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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재[東西齋], 동서적전[東西籍田], 동서전형[東西銓衡], 동석[動石], 동석[童石]


동서재[東西齋]  조선 시대에 성균관(成均館)이나 향교(鄕校)의 명륜당(明倫堂) 앞 동쪽과 서쪽에 위치하는 두 건물. 즉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를 말한다. 이곳에서는 주로 학생이 기거하면서 공부하였는데, 향교의 경우, 동재에는 양반의 자제가, 서재에는 향리(鄕吏)나 평민의 자제가 기거하였다고 한다.

동서적전[東西籍田]  백성에게 모범을 보이고 그 수확물로 제사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임금이 친히 경작하는 전지(田地)인데, 동·서 두 곳에 있었으므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임금의 친경(親耕)은 행사에 그치고 적전 근처의 민전(民田) 10결(結)에서 전부(佃夫) 1인씩을 차출하여 3인이 적전 1결을 경작한다.

동서전형[東西銓衡]  조선 시대 인사 전형을 맡는 부서가 둘인데 이조를 동전(東銓), 병조를 서전(西銓)이라 하였다.

동서정차도[東西定差度]  관측자가 지구 중심에 있지 않기 때문에 식심시각에 따라 교점이 치우쳐 보이게 되는 시차를 이른다.

동서편월성[東西片月城]  도성(都城) 가까운 곳에 필요에 따라 임시로 설치하는 작은 성(城)이다. 대개 목책(木柵)으로 반달 모양으로 쌓아 군영(軍營)으로 이용하였다. 또 변방 지역에 성(城)이나 목책(木柵)이 비좁을 때 편월성을 쌓아 가까이 사는 백성들을 입거(入居)시키기도 하였다.

동서학[東西學]  고려 때 개경(開京)에 두었던 동학당(東學堂)과 서학당(西學堂)을 이른다.

동서학당[東西學堂]  개경(開京)에 설립한 국립 동부학당(東部學堂)과 서부학당(西部學堂)을 이른다.

동석[動石]  월출산 구정봉 아래에 있는 동석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동석은 움직이는 바위라는 뜻으로, 본래 3개가 있었는데 중국 사람이 이 바위들을 산 아래로 떨어뜨리자 그 가운데 하나가 스스로 올라왔다고 한다. 그래서 이 바위를 영암(靈巖)이라 일컬었는데 영암군(靈巖郡)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新增東國輿地勝覽 卷35 全羅道 靈巖郡>

동석[童石]  작은 돌.

동석동[動石洞]  외금강에 있는 계곡이다. 금강산에서 봄이 가장 빨리 온다고 하는 영춘대(迎春臺) 위에 있는 바위가 지렛대를 받치고 힘을 주면 움직인다고 해서 동석인데, 이 바위로 말미암아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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