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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악[動樂], 동악대부[東嶽大夫], 동악묘[東嶽廟], 동악성제[東嶽聖帝], 동악신묘[東嶽神廟]


동악[動樂]  음악 연주. 궁중에 행사가 있을 때에 풍악을 울리는 것. 사신이 임무를 수행하고 조정에 도착하면 연회를 베풀어 주는 것.

동악[動樂]  궐희(闕戱) 때의 놀이의 한가지이다. 사학(四學)에서 보낸 사신을 예조(禮曹)에서 대접할 때 어린아이에게 솥뚜껑을 치며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동악[東嶽]  동악(東嶽)은 금강산(金剛山)을 가리킨다. 삼각산(三角山)을 중악(中嶽)으로, 구월산(九月山)을 서악(西嶽)으로, 지리산(智異山)을 남악(南嶽)으로, 장백산(長白山)을 북악(北嶽)으로 삼았다.

동악[東嶽]  태산(泰山)의 별칭이다. 동악(東嶽)은 중국의 오악(五嶽) 중 하나인 태산(泰山)을 가리키며, 천제인성제(天齊仁聖帝)는 태산 신의 봉호(封號)이다.

동악[東岳]  태산(泰山).

동악대부[東嶽大夫]  대부(大夫)는 소나무를 가리키고, 동악은 태산(泰山)을 가리킨다. 진 시황(秦始皇)이 동쪽 지역을 순행하던 중 태산에서 폭풍우를 만나 소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는 그 나무를 오대부(五大夫)로 봉했던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史記 卷6 秦始皇本紀>

동악묘[東岳廟]  동악(東岳)은 곧 태산(泰山)이니, 동악묘(東岳廟)는 태산(泰山)에 있는 묘우(廟宇)이다. 동악은 사악(四嶽)의 하나로 가장 소중한 진산(鎭山)으로 받들고 천자가 순수(巡狩)하여 친히 제사하며 거기에서 제후를 불러 보곤 하였다.

동악묘[東岳廟]  북경 동쪽에 조양문(朝陽門)으로부터 20리 밖에 있는 도교 사원으로 동악(東岳)의 신인 동악대제(東岳大帝), 즉 태산(泰山)의 신인 태산부군(泰山府君)을 제사지내던 곳이다. 조선의 사행단은 이곳에 이르러 노정 중에 찌든 옷을 갈아입고 행차를 정비한 다음 북경성 안으로 들어갔다. 청나라 통역관들도 여기서 정장을 하고 사신을 맞이하였다. 황재(黃梓)의 갑인연행록(甲寅燕行錄)에 “우리 일행은 옷을 갈아입고 통관이 오기를 기다렸다.[一行改服, 待通官之來.]”라는 기록이 보인다.

동악묘[東嶽廟]  태산(泰山)의 신을 제사 지내기 위해 원(元)나라 때 건립된 도교 사원으로 북경 조양문(朝陽門) 밖에 위치해 있다. 조선 사신들은 이곳에서 의관을 정제하고 문무(文武) 반열에 맞춰 조양문을 통하여 숙소인 남소관(南小館)으로 들어갔다.

동악묘[東岳廟]  태산(泰山)의 신(神)인 태산부군(泰山府君)을 제사 지내던 사당으로, 태산부군은 동악대제(東岳大帝)라고도 칭한다.

동악묘[東嶽廟]  옛날 도교에서 태산신(泰山神)인 동악대제(東嶽大帝)를 모셨던 사당을 이른다. 동악대제가 인간의 생사를 관장한다 하여, 매년 음력 3월 28일에 제사를 거행했다고 한다.

동악산[動樂山]  곡성에 있는 산이다.

동악상제[同惡相濟]  동오상제(同惡相濟). 같은 악인끼리 서로 구제한다. 함께 악을 행하여 서로 돕는다. 미워하는 것이 같은 사람끼리는 서로 구제한다.

동악상조[同惡相助]  동오상조(同惡相助). 악인(惡人)도 악(惡)한 일을 이루기 위(爲)해서는 악인(惡人)끼리 서로 돕는다는 뜻으로, 동류(同類)끼리 서로 도움을 이르는 말이다. 미워하는 것이 같은 사람끼리는 서로 돕는다. 사기열전(史記列傳) 권106 오왕비열전(吳王濞列傳)에 “미움을 같이하는 자는 서로 돕고, 기호가 같은 자는 서로 붙들어 머무르며, 뜻을 같이하는 자는 함께 이루며, 하고자 하는 일이 같은 자는 서로 같이 달려가며, 이익을 같이하는 자는 서로 생사를 같이한다.[同惡相助, 同好相留, 同情相成, 同欲相趨, 同利相死.]”라고 하였다.

동악성제[東嶽聖帝]  도교(道敎)의 산신령(山神靈)으로 전해지나 자세하지 않다.

동악신묘[東嶽神廟]  광녕(廣寧)의 동쪽 성 밖 몇 리 되는 곳에 있는 묘우(廟宇)로, 동악(東嶽), 즉 대악(岱岳)의 신인 제천인성제(齊天仁聖帝)를 모신 사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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