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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야고심[東野古心], 동야낭선[東野浪仙], 동야루천[東野淚泉], 동야명현천[東野命懸天]


동야거빈가구소[東野居貧家具少]  당나라 시인(詩人) 맹교(孟郊)의 시 이거(移居)에 “수레를 빌어 가구(家具)를 실으니 가구가 수레보다 적구나.[借車載家具, 家具少於車.]”라고 하였다. 동야(東野)는 당나라의 시인 맹교(孟郊)의 자이다.

동야고심[東野古心]  동야(東野)는 중당(中唐)의 시인인 맹교(孟郊)의 자이다. 한유(韓愈)의 맹생시(孟生詩)에 “맹생은 강해 사는 선비이기에, 예스러운 모습에다 마음 가졌네.[孟生江海士, 古貌又古心.]”라고 하였다.

동야고음[東野苦吟]  동야(東野)는 당(唐)나라 맹교(孟郊)의 자(字)이다. 한유(韓愈)가 지은 송맹동야서(送孟東野序)에 “대개 만물은 평정함을 얻지 못할 때 소리를 내게 마련이다.……사계절이 서로 밀어내어 그 자리를 뺏는 것 역시 평정함을 얻지 못해서 그런 것이 분명하다.[大凡物不得其平則鳴……四時之相推奪 其必有不得其平者乎]”고 하고, 또 “현재 생존하여 아래에 있는 자로는 맹교 동야가 비로소 시로써 울리니, 그 고상하기가 진위 시대를 뛰어넘어 게을리하지 않아서 옛날에 미치고, 기타의 문장들은 한 나라 시대에 접근하였다.[其存而在下者 孟郊東野始以其詩鳴之 其高出晉魏 不懈而及於古 其他浸淫乎漢氏矣]”라고 하였다.

동야낭선[東野浪仙]  동야(東野)는 당(唐) 나라 문인 맹교(孟郊)의 자이며, 낭선(浪仙)은 가도(賈島)의 자이다. 맹교는 시풍(詩風)이 차갑고 가도는 메말랐다. 소식(蘇軾)의 제유자옥문(祭柳子玉文)에 “원진(元稹)은 경박하고 백거이(白居易)는 속되며 맹교는 차갑고 가도는 메마르다.[元輕白俗. 郊寒島瘦.]”라고 하였다.

동야루천[東野淚泉]  동야(東野)는 당(唐)나라 시인 맹교(孟郊)의 자이다. 한유(韓愈)가 아들을 잃은 맹교를 위해 지은 맹동야실자(孟東野失子)에 “위로 하늘에 호소해도 대답을 듣지 못하자, 땅에 떨어지는 눈물방울이 구천(九泉)에까지 이르렀다. 이에 땅귀신이 비통하게 생각하면서, 몸을 움츠리고 불안하게 여기다가, 크게 신령한 거북이를 호출하여, 구름 타고 올라가 하늘 문을 두드려서 그 까닭을 묻게 하였다.[上呼無時聞 滴地淚到泉 地祗爲之悲 瑟縮久不安 乃呼大靈龜 騎雲款天門]”라는 구절이 있다. <五百家注昌黎文集 卷4>

동야명[東野鳴]  맹동야(孟東野)의 울음. 맹동야의 시를 말한 것이다. 맹동야는 당나라 시인 맹교(孟郊)이며 동야는 그의 자이다. 운다는 것은 시인이 울결한 심사를 표현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한유(韓愈)가 송맹동야서(送孟東野序)에 “대체로 사물이 평온함을 얻지 못하면 운다.[大凡物不得其平則鳴]”라고 하고, 맹동야가 시를 잘 지은 것을 “현재 생존하여 아래에 있는 자로는 맹교 동야가 비로소 시로써 울리니, 그 고상하기가 진위 시대를 뛰어넘어 게을리 하지 않아서 옛날에 미치고, 기타의 문장들은 한 나라 시대에 접근하였다.[其存而在下者 孟郊東野始以其詩鳴之 其高出晉魏 不懈而及於古 其他浸淫乎漢氏矣]”라는 말로 평하였다.

동야명현천[東野命懸天]  동야(東野)의 운명이 하늘에 달림. 동야는 맹교(孟郊)의 호이다. 한유(韓愈)의 송맹동야서(送孟東野序)에 “당대(唐代)에 와서는……현재 살아서 아랫자리에 있는 사람으로는 맹교 동야(孟郊東野)가 처음으로 시(詩)로써 세상에 울리는데, 그 높은 품격은 위진(魏晉) 시대를 뛰어넘었고, …… 나와 종유하는 사람으로는 이고(李翶)와 장적(張籍)이 그중 뛰어난 사람들이다. 이 세 사람의 울림은 참으로 잘 울리는 것이니, 하늘이 그 소리를 평화롭게 하여 국가의 성대함을 울리게 할 것인지, 아니면 그 몸을 곤궁하고 굶주리게 하며 그 마음을 시름겹게 하여 그 불행함을 스스로 울리게 할 것인지 알 수 없다. 세 사람의 운명은 하늘에 달린 것이니, 윗자리에 있은들 어찌 기쁠 것이 있으며, 아랫자리에 있은들 어찌 슬플 것이 있겠는가.[其存而在下者, 孟郊東野, 始以其詩鳴, 其高出晉·魏, 不懈而及於古, 其他浸淫乎漢氏矣. 從吾游者, 李翶·張籍其尤也, 三子者之鳴信善鳴矣. 抑不知天將和其聲, 而使鳴國家之盛邪. 抑將窮餓其身, 思愁其心腸, 而使自鳴其不幸耶. 三子者之命則懸乎天矣, 其在上也, 奚以喜, 其在下也, 奚以悲. 東野之役於江南也, 有若不懌然者. 故吾道其命於天者以解之.]”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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