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야치[東野癡] 동야(東野)의 어리석음. 동야는 한유의 절친한 친구로 불우한 일생을 보낸 맹교(孟郊)의 자이다. 한유의 시 취류동야(醉留東野)에 “동야는 벼슬도 하지 못하고 백발로 쇠약한 몸을 자랑하는구나.[東野不得官, 白首誇龍鐘.]”라는 구절이 있다.
동야평생종박록[東野平生終薄祿] 동야(東野)는 당나라 시인 맹교(孟郊)의 자(字)이다. 맹교는 어려서부터 빈곤하였으며, 46세에 진사시에 합격한 후 하급 관리를 몇 차례 역임하였다. 가정에서는 부인이 일찍 죽었고, 세 아들도 요절하는 등 여러 면에서 불우한 시인으로 꼽힌다. 소식(蘇軾)은 제유자옥문(祭柳子玉文)에서 “맹교(孟郊)는 신산하고 가도(賈島)는 처량하며, 원진(元稹)은 경박하고 백거이(白居易)는 속되다.[郊寒島瘦, 元輕白俗.]”라고 시풍을 평한 바 있다.
동야필[東野畢] 옛날 말을 어거하던 사람이다. 장자(莊子) 달생(達生)에는 동야직(東野稷)으로 나온다.
동야한[東野寒] 동야는 당(唐) 나라 때 시인 맹교(孟郊)의 자이다. 소식(蘇軾)의 제유자옥문(祭柳子玉文)에 당 나라 시인들의 시격을 평하여 “맹교의 시격은 한산(寒酸)하고, 가도(賈島)의 시격은 수척하며, 원진(元稹)의 시격은 경조하고, 백거이(白居易)의 시격은 비속하다.[郊寒島瘦 元輕白俗]”라고 하였다.
동약[童藥] 동남의 약. 불사약(不死藥). 제(齊)나라 사람 서불(徐巿)이 진 시황(秦始皇)에게 글을 올려 말하기를 “바다 가운데에 삼신산(三神山)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봉래(蓬萊), 방장(方丈), 영주(瀛洲)인데 그곳에 신선이 살고 있습니다.”라고 하자, 진 시황이 동남동녀(童男童女) 수천 명을 동원하여 서불에게 딸려 보내어 삼신산(三神山)의 불사약(不死藥)을 구하게 하였다. <史記 卷6 秦始皇本紀>
동약[僮約] 동약은 노예(奴隷)의 계약(契約)을 기술한 문장명(文章名)으로, 한(漢) 나라 때 왕포(王褒)가 지은 것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노예가 한번 팔려 가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주인이 시키는 대로 조금도 거역 없이 해내야 한다는 등 노예를 사서 부리는 데에 있어 매우 까다로운 조건으로 노예를 혹사시킴을 기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