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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同穎], 동영[冬榮], 동영[東瀛], 동영대전[董永貸錢], 동영선화[東瀛仙化]


동영[同穎]  가화(嘉禾)를 가리킨다. 주(周)나라 성왕(成王)의 모제(母弟)인 당숙(唐叔)이 각기 다른 이랑에서 하나의 이삭을 이룬[異畝同穎] 벼를 얻어 조정에 바치자, 왕이 주공(周公)의 은덕이라면서 상서롭게 여겨 주공에게 가화의 글을 짓게 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이 내용이 서경(書經) 미자지명(微子之命) 말미에 있었는데, 현재 전하는 서경(書經)에는 이 부분이 빠져 있다.

동영[東營]  강원감영(江原監營)을 이른다.

동영[冬榮]  겨울 꽃.

동영[東瀛]  동영(東瀛)은 동해(東海)의 별칭이다. 곧 동해에 삼신산(三神山)이 있다는 전설을 근거로 말한 것이다.

동영[同穎]  식물의 두 줄기가 합하여 한 이삭이 패는 상서로움을 말한다. <史記 卷33 魯周公世家> 옛날 사람들이 길조로 여겼던 특이한 형태의 벼이다. 주 성왕(周成王)의 동모제(同母弟)인 당숙(唐叔)이 식읍(食邑) 내에서 벼를 얻었는데, 이랑을 달리하면서도 서로 합하여 하나의 이삭이 되었다[異畝同穎]. 이는 천하가 화동(和同)하는 상징으로 주공(周公)의 훌륭한 덕이 그렇게 만든 것이었다고 전한다. <尙書注疏 卷12 微子之命>

동영[東營]  창덕궁(昌慶宮) 동쪽에 있던 훈련도감과 어영청(御營廳)의 분영(分營)으로, 창경궁 선인문(宣仁門) 밖에 있었다.

동영대전[董永貸錢]  동영(董永)이 돈을 빌리다. 한나라 때 효자 동영이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집이 가난하여 남의 집에 고용살이를 하면서 아버지를 정성으로 봉양하다가, 마침내 아버지가 죽자 그 주인에게 자기 몸을 팔아 종[奴]이 되기로 약속하고 돈 만전(萬錢)을 빌려 아버지의 장사를 치렀다. 그리고 장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용자(容姿)가 단아하고 아름다운 한 여인을 만났던바, 그녀가 동영의 아내가 되기를 요구하므로 그녀를 데리고 함께 주인에게 가서 그 사실을 말하였다. 주인이 동영의 아내에게 명하여 비단 300필을 짜내 놓으면 너의 부처(夫妻)를 석방하겠다고 했더니, 과연 한 달 만에 비단 300필을 다 짜내므로 주인이 그 신속함을 괴이하게 여기면서 마침내 그 부처를 석방했는데, 그녀가 예전에 동영과 서로 만났던 자리에 이르러서는 동영에게 이별을 고하며 말하기를 “나는 하늘의 직녀인데, 그대의 지극한 효성 때문에 천제께서 나로 하여금 그대를 도와 빚을 갚게 하여 잠시 내려온 것이다.[我天之織女也 緣君至孝 天帝令助君償債]”라 하고는 즉시 공중으로 사라져 버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동영선화[東瀛仙化]  조선 시대에 홍문관(弘文館)을 영각(瀛閣)이라 했으니, 동영(東瀛)은 바로 홍문관을 가리킨 것이며, 선화(仙化)했다는 말은 홍문관에 들어가 영광을 누리는 것이 신선이 된 것과 같다는 뜻이다.

동영화우[東瀛化羽]  조선 시대에 홍문관(弘文館)을 영각(瀛閣)이라 했으니, 동영은 바로 홍문관을 가리킨 것이며, 선화(仙化)했다는 말은 홍문관에 들어가 영광을 누리는 것이 신선이 된 것과 같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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