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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오[童烏], 동오[董梧], 동오[東吳], 동오경[董五經]


동오[童烏]  동오(童烏)의 동(童)은 8세 이상에서 19세 이하의 남자를 가리키는 호칭이다. 오(烏)는 양웅(揚雄)의 둘째 아들인 양신(揚信)의 소명(小名)이다. 유향별전(劉向別傳)에 “양신(揚信)은 자(字)가 자오(子烏)로 양웅의 둘째 아들이다. 어려서 총명하고 지혜로웠다. 양웅이 태현경(太玄經)을 지으려고 계획하였으나 분명하게 깨닫고 있지 못하였는데, 자오(子烏)가 구수(九數)를 지어 터득하게 하였다. 양웅이 또 주역(周易)의 羝羊觸藩(저양촉번: 숫양이 울타리를 들이받다)을 모방하여 글을 지으려고 하였으나 종일토록 완성하지 못하자, 자오(子烏)가 ‘대인께서는 어찌하여 하극입진(荷戟入榛: 창을 메고 우거진 숲으로 들어가다)이라고 하지 않으십니까.’라고 하였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太平御覽 卷385 人事部 26 幼智 下>

동오[童烏]  동오는 본디 한(漢)나라 양웅(揚雄)의 아들로, 무척 총명하여 일곱 살에 양웅이 논한 현문(玄文)에 참여하였는데, 불행히도 아홉 살에 요절하였다. <華陽國誌 先賢揚雄傳> 전하여 후세에는 총명하여 요절한 아이를 가리킨다.

동오[童烏]  한나라 양웅(揚雄)의 아들 신동(神童) 오(烏)로, 매우 총명하여 9세 때에 벌써 자기 아버지의 태현경(太玄經) 저술을 돕기까지 했으나 요절했다고 한다. 후세에는 어려서 총명하였으나 요절한 아이를 가리키기도 한다. <揚子法言 門神>

동오[董梧]  인명. 안불의(顔不疑)의 스승이다. 성현영(成玄英)은 “성(姓)은 동(董)이고 이름은 오(梧)이며 오(吳)나라의 현인(賢人)이다.[姓董 名梧 吳之賢人也]”라고 하였다.

동오[東吳]  춘추시대 오(吳) 나라 지방으로 오늘날의 절강성(浙江省)과 호남성(湖南省) 일대인데, 산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동오경[董五經]  동오경(董五經)은 숭산(嵩山)에 살았던 은자(隱者)인데, 이천(伊川) 정이(程頤)가 일찍이 그의 명성을 듣고 찾아간 적이 있다. 이정외서(二程外書) 권12에 “또 숭산 앞에 동오경이란 사람이 있는데, 은자이다. 이천이 그의 명성을 듣고 경전을 궁구한 선비일 것이라 생각하여 특별히 찾아갔다. 동오경은 평소 암자를 나간 적이 없었는데, 이 날은 만나지 못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차와 과일을 지고 돌아오는 한 노인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그대는 정 선생이 아닙니까?’라고 하자, 이천이 특이하게 여겼다. 그 사람이 ‘선생이 오시려고 한다는 소식이 매우 크기에 제가 특별히 성안으로 들어가 조금의 차와 과일을 마련하여 장차 선생을 대접하려고 하였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천은 그의 정성스러운 마음 때문에 다시 함께 그 집에 이르러 매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또한 남보다 크게 뛰어난 점이 없었고, 다만 오래도록 사물과 접하지 않아 마음이 고요하고 밝았다.[又嵩山前有董五經, 隱者也. 伊川聞其名, 謂其爲窮經之士, 特往造焉. 董平日未嘗出庵, 是日不値. 還至中途, 遇一老人負茶果以歸, 且曰:君非程先生乎? 伊川異之. 曰:先生欲來, 信息甚大, 某特入城置少茶果, 將以奉待也. 伊川以其誠意, 復與之同至其舍, 語甚款, 亦無大過人者, 但久不與物接, 心靜而明也.]”라고 그 내용이 실려 있다.

동오경[董五經]  측중에 살던 예언자로 종종 기이하게 맞춘 일이 간혹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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