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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凍雨], 동우각마[童牛角馬], 동우기계[棟宇器械], 동우삼여[董遇三餘]


동우[凍雨]  4월이나 5월쯤 내리는 조금 차가운 비를 이른다.

동우[銅牛]  곤명호(昆明湖) 동쪽의 확여정(廓如亭) 북쪽 가에 놓여 있는 청동으로 만든 소이다. 1755년 건륭제가 곤명호 확장공사를 마친 후 치수(治水)를 기원하기 위해 주조하여 금우(金牛)라 일컬었으며, 친히 80자의 금우명(金牛銘)을 지어서 소의 등에 전서로 새겼다.

동우[同郵]  대동(大同) 우관(郵官)이란 뜻으로, 우관은 우편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벼슬아치이다. 역(驛)의 찰방(察訪), 역승(驛丞) 등을 통틀어 이르던 말이다.

동우[東隅]  동우(東隅)는 해가 뜨는 곳으로, 동쪽을 뜻한다. 또, 새벽이나 시초를 가리키기도 하고, 젊은 날을 가리키기도 한다.

동우[棟宇]  용마루와 처마. 집의 마룻대와 추녀 끝. 주택이나 건축물 집. 가옥. 본래 집의 마룻대와 추녀 끝을 말하는데, 이것들로 이루어진 건물이란 뜻으로도 사용한다.

동우각마[童牛角馬]  뿔이 없는 망아지와 뿔이 있는 말이란 뜻으로, 도리(道理)에 어긋남을 비유(比喩)하는 말이다.

동우기계[棟宇器械]  집과 기구이다. 동우(棟宇)은 집의 마룻대와 추녀로 집을 뜻하고, 기계(器械)는 그릇과 각종 도구들을 뜻한다.

동우삼여[董遇三餘]  동우(董遇)는 후한(後漢) 말기, 삼국 시대 위(魏)나라의 관료이자 학자로 “글을 백 번 읽으면 뜻이 절로 드러난다.[讀書百遍而義自見.]”라는 말로 유명할 만큼 질박하고 어눌한 성품에 학문을 좋아하였다. ‘세 가지 여가[三餘]’ 역시 그의 말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므로 짬짬이 틈을 내어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동우(董遇)가 말하기를 “독서는 삼여에 해야 한다.[讀書當以三餘]”라고 하자, 어떤 사람이 삼여의 뜻을 물었다. 이에 동우가 말하기를 “겨울은 한 해의 남은 부분이고 밤은 하루의 남은 부분이고 지루하게 내리는 비는 계절의 남은 부분이다.[冬者歲之餘 夜者日之餘 陰雨者時之餘也]’라고 하였다.”라고 한 고사에서 온 말이다. <三國志 卷63 魏志 王肅傳> 독서삼여(讀書三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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