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동인[董因], 동인경[銅人經], 동인괘[同人卦], 동인도[銅人圖], 동인우야[同人于野]


동인[同人]  뜻을 같이하는 벗. 서로 마음이 맞는 벗. 주역(周易)의 괘(卦) 이름[동인괘同人卦]으로 남들과 화동(和同)한다는 뜻이다. 주역(周易) 계사전 상(繫辭傳上)의 동인괘(同人卦)를 풀이한 말에 “두 사람이 한마음이면 그 예리함이 쇠를 끊고, 한마음에서 나오는 말은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동인[東人]  우리나라 사람. 우리 라의 과거본 글 중 고풍(古風)인 작품들을 모은 책.

동인[董因]  진(晉)나라 대부(大夫). 주(周)나라 태사(太史) 신유(辛有)의 후손이다.

동인[佟人]  여진족 즉 청나라를 이른다.

동인거상[銅人巨象]  그리스 지역의 가장 큰 섬인 로도스섬에 있는 크로이소스 청동 거상을 말한다.

동인경[銅人經]  중국 송(宋)나라의 왕유일(王惟一)이 편찬한 침구서(鍼灸書)는 동인수혈침구도경(銅人腧穴鍼灸圖經)인데, 신주동인수혈침구도경(新鑄銅人腧穴鍼灸圖經)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침술(鍼術)을 배우는 데 이 책을 본보기로 하였으며, 조선 시대 전의감(典醫監)에서 베풀던 의과(醫科) 초시의 한 과목이었다.

동인경[銅人經]  송(宋)나라 인종(仁宗) 때 상약어(尙藥御) 왕유덕(王惟德)이 칙명을 받들어 편찬한 책으로 원래 이름은 동인수혈침구도경(銅人腧穴鍼灸圖經)이다. 사람의 모형을 구리쇠로 만들어 경락(經絡)의 수혈(腧穴)을 표시하여 이 수혈에 따라 침을 놓거나 뜸을 뜨게 하였다. 전의감(典醫監)에서는 의과 초시(醫科初試)의 한 과목으로 이 책을 채택하기도 하였다.

동인괘[同人卦]  뜻이 맞는 사람들의 화합을 상징한다. 주역(周易) 계사전 상(繫辭傳上)의 동인괘(同人卦)를 풀이한 말에 “두 사람이 한마음이면 그 예리함이 쇠를 끊고, 한마음에서 나오는 말은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라고 하였다.

동인도[銅人圖]  침술(鍼術)을 연습하기 위하여 온 몸에 침혈(鍼穴)이 뚫려 있는, 구리로 만든 사람의 형상을 그린 그림이다.

동인시화[東人詩話]  동인시화(東人詩話)는 서거정(徐居正)이 엮은 시화집이다.

동인우야[同人于野]  동인우야(同人于野)는 천화동인(天火同人) 괘의 단사(彖辭)에 나오는 말로서 “사람과 들에서 동행하면 형통하리니 큰 강을 건너는 것이 이롭다. 이는 건(乾)이 행하기 때문이다.[同人于野 亨 利涉大川 乾行也]”라고 하였는데, 정전(程傳)에서 건의 운행을 지성무사(至誠無邪) 즉 무아라고 표현하였다.

동인우야[同人于野]  들에서 사람과 화동(和同)함. 동인(同人)은 주역(周易)의 64괘(卦)의 하나이니, 사람이 서로 화동(和同)함을 뜻한다. 그 괘사(卦辭)에 “사람과 화동하되 들에서 하면 형통한다.[同人于野 亨]”는 말이 보이니, 전하여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여 화동하여서 국정(國政)을 융성(隆盛)으로 이끄는 것을 뜻한다. 사람과 함께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 뜻을 합하여 일을 함께 한다는 뜻이며, 들에서 한다는 것은 들에 있는 사람까지 모두 인정하는 지극히 공정한 대동(大同)의 도를 말한다. 당파나 지연(地緣), 학연(學緣)에 얽매이지 않고 대공지정(大公至正)의 도(道)로써 함을 이른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