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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서벌[東征西伐], 동정서원[東征西怨], 동정성[東井星], 동정식[同鼎食]


동정서벌[東征西伐]  동서(東西)로 정벌(征伐)한다는 뜻으로, 전쟁을 하여 이리저리 여러 나라를 정벌(征伐)함을 이르는 말이다.

동정서원[東征西怨]  서경(書經) 중훼지고(仲虺之誥)에 나오는 “동쪽을 향해 정벌하면 서쪽 오랑캐가 원망하고 남쪽을 향해 정벌하면 북쪽 오랑캐가 원망하였다.[東征西夷怨 南征北狄怨]”라는 말을 축약한 말로, 탕왕(湯王)이 어느 한 지방을 향해 정벌하면 폭군의 치하에서 고통받는 다른 지방의 백성들이 자기들부터 먼저 구제하지 않는다고 원망하였다는 것이다.

동정서이원[東征西夷怨]  서경(書經) 중훼지고(仲虺之誥)에 “갈백이 밥 먹이는 자를 원수로 삼자 맨 먼저 갈나라부터 정벌하였다. 동쪽을 정벌하면 서쪽 오랑캐가 원망하고, 남쪽을 정벌하면 북쪽 오랑캐가 원망하면서 ‘어찌하여 우리나라만 뒤에 정벌하시는가.’라고 하였다.[乃葛伯仇餉 初征自葛 東征西夷怨 南征北狄怨 曰奚獨後予]”라고 하였다.

동정성[東井星]  동정(東井)은 별자리 이름으로 곧 정수(井宿)를 이르는데, 이십팔수(二十八宿) 중에 남방주작(南方朱雀)에 속하는 별자리이다. 사기(史記) 권27 <천관서(天官書)>에 “한나라가 일어남에 오성이 동정에 모였다.[漢之興五星聚于東井]”라고 하였고, 권89 진여열전(陳餘列傳)에 “한왕이 관문에 들어오자 오성이 동정에 모였다.[漢王之入關, 五星聚東井.]”라고 하였다. 동정에 오성(五星)이 모이는 현상은 평천하를 이룰 국가가 흥기할 조짐이다. 오성(五星)은 수(水), 화(火), 금(金), 목(木), 토(土)의 오대행성(五大行星)을 가리킨다. 이 다섯 별이 한 방위에 나란히 이어져서 보이는 것은 매우 특이한 길조(吉兆)라 한다.

동정수[洞庭樹]  동정호 주변의 숲을 말한다.

동정식[同鼎食]  한 솥의 밥을 먹는다는 뜻으로, 한 집에서 같이 삶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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