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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東曹], 동조[東朝], 동조[同調], 동조[同朝]


동조[東曹]  동조는 동반(東班)의 전조(銓曹)라는 뜻으로 이조(吏曹)를 가리킨다.

동조[東曹]  벼슬 이름으로, 한(漢)나라 때에 설치하였다. 후한서(後漢書) 백관지(百官志)에 의하면, 동조(東曹)는 이천석(二千石) 장리(長吏)의 천제(遷除)와 군리(軍吏)의 일을 주관하고, 서조(西曹)는 부리(府吏)의 서용(署用)을 주관하였다. 한서(漢書) 병길전(丙吉傳)에 “어리(馭吏)가 그대로 역기(驛騎)를 따라 공거(公車: 관서官署)로 가서 정탐하여 노적(虜敵)이 운중군(雲中郡)과 대군(代郡)에 들어온 것을 알고 빨리 부(府)로 돌아와서 병길(丙吉)을 보고 상황을 아뢰고, 따라서 말하기를 ‘노적(虜敵)이 들어온 변군(邊郡)의 이천석(二千石) 장리(長吏) 중에 늙고 병들어서 병마(兵馬)를 맡을 수 없는 자가 있을까 염려되니, 미리 그에 관한 기록을 살펴야 하겠습니다.’라고 하니, 병길(丙吉)은 그 말을 옳게 여기고 동조(東曹)를 불러서 변군장吏(邊郡長吏)에 관한 기록을 상고하여 그 사람의 노소(老少) 및 경력관계를 분석하게 하였다. 그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적에 황제가 승상(丞相)과 어사(御史)를 불러서 노적(虜敵)이 들어온 곳의 군리(郡吏)에 대해 물으니, 병길(丙吉)은 갖추어 대답하고 어사대부(御史大夫)는 자세히 알지 못하였다.[馭吏因隨驛騎 至公車刺取 知虜入雲中代郡 遽歸府見吉白狀 因曰 恐虜所入邊郡二千石長吏 有老病不任兵馬者 宜可豫視 吉善其言 召東曹案邊長吏瑣科條其人未已 詔召丞相御史 問以虜所入郡吏 吉具對 御史大夫卒遽不能詳知]”라는 내용이 보인다. 또, 삼국 시대 위(魏)나라 모개(毛玠)가 동조연(東曹掾)이 되어 최염(崔琰)과 함께 인사 행정을 공정히 행하면서부터 사람들이 염절(廉節)을 스스로 닦는 풍조가 형성되자, 태조(太祖)가 “사람을 이와 같이 써서 천하의 사람들이 저절로 다스려지게 하고 있으니, 내가 할 일이 또 뭐가 있겠는가.[用人如此 使天下人自治 吾復何爲哉]”라고 감탄하기까지 하였는데, 청탁이 일절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예전에는 서조가 윗자리에 있고 동조가 그다음이었으니 동조를 없애는 것이 좋겠다.[舊西曹爲上 東曹爲次 宜省東曹]”라고 강변하자, 태조가 “해도 동쪽에서 떠오르고, 달도 동쪽부터 차오르며, 사람들이 방위를 말할 때에도 동쪽을 먼저 거론한다. 동조를 어떻게 없앨 수 있겠는가.[日出於東 月盛於東 凡人言方 亦復先東 何以省東]”라고 하고는 오히려 서조(西曹)를 없앴다는 고사가 전한다. <三國志 卷12 魏書 毛玠傳>

동조[東朝]  대비전(大妃殿). 대비(大妃)가 거쳐하는 곳. 대비(大妃)를 뜻한다. 한(漢)나라 때 장락궁(長樂宮)이 미앙궁(未央宮) 동쪽에 있어 동조라 일컬었는데, 이곳에 태후(太后)가 거처하였으므로 후대에는 태후의 거처, 또는 태후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왕대비(王大妃), 대왕대비(大王大妃)를 가리킨다.

동조[東朝]  대왕대비(大王大妃)를 가리킨다. 동조(東朝)는 장락궁(長樂宮)의 다른 이름으로, 한(漢)나라 때 장안(長安)에 있던 궁전인데, 미앙궁(未央宮)의 동쪽에 있었으므로 동조라고 한 것이다. 초기에는 황제가 이곳에서 시조(視朝)하였으나 혜제(惠帝)의 모후(母后)인 여태후(呂太后)가 거처한 이후로는 모후를 의미하는 말이 되었다.

동조[東朝]  동궁(東宮)과 같은 말로, 세자(世子)를 뜻한다.

동조[同調]  주장이나 뜻하는 바가 일치하는 것. 취향이나 생각이 같은 사람을 말한다. 두보(杜甫)의 도보귀행(徒步歸行)에 “인생길서 사귐에는 노소 구별 없는 거고, 맘 논함엔 먼저 동조 따질 필요 없는 거네.[人生交契無老少 論心何必先同調]”라고 하였다.

동조[同朝]  함께 조정(朝廷)에서 벼슬하는 사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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