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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금경[銅柱金莖], 동주낙형[銅柱烙刑], 동주상구[同舟相救], 동주서주[東住西住]


동주금경[銅柱金莖]  한 무제(漢武帝)가 신선세계의 감로(甘露)를 받기 위해 20개의 기둥 위에 승로반(承露盤)을 놓았다. 구리 기둥[銅柱]과 쇠 기둥[金莖]은 승로반을 받치는 기둥이다. <史記 卷12 孝武本紀>

동주낙형[銅柱烙刑]  열녀전(列女傳) 얼폐(孼嬖) 은주달기전(殷紂妲己傳)에 “구리 기둥에 기름을 바르고 그 밑에 숯불을 피운 뒤 죄 있는 자로 하여금 구리 기둥에 매달리게 하였는데, 불속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주(紂)와 달기(妲己)가 크게 웃었다.”라고 하였다.

동주마형잉도지[銅柱磨瑩仍塗脂]  반들반들하게 구리 기둥에 기름을 칠함. 은(殷) 나라 주왕(紂王)이 구리 기둥에 기름을 칠하고 그 밑에 탄(炭) 불을 깔아 놓은 다음 죄인을 구리 기둥에 매달려 있게 하였는데, 죄인이 탄불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웃지 않던 왕비 달기(妲己)가 비로소 웃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列女傳 卷7 殷紂妲己>

동주무복억노어[東走無復憶鱸魚]  두보(杜甫)의 시 세병마행(洗兵馬行)에 “다시는 동쪽으로 달려가며 농어 생각하는 이 없고, 남쪽으로 온 자들 둥지 편안히 여기는 새와 같다오.[東走無復憶鱸魚, 東走無復憶鱸魚.]”라고 하였다. 노어(鱸魚: 농어)는 송강(松江)에서 나는 맛있는 물고기로, 가을 바람이 불어오자 오중(吳中)의 농어와 순채국이 생각나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간 장한(張翰)의 고사를 인용하여 동쪽에서 항복해온 장수들이 다시는 장한(張翰)처럼 고향을 그리워하는 일이 없음을 비유한 것이다. 이덕홍(李德弘)은 “세상이 태평하여 더 이상 장한(張翰)처럼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자가 없음을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동주상구[同舟相救]  같은 배에 탄 사람은 배가 전복될 때 서로 힘을 모아 자연히 구조(救助)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알건 모르건 친하건 미워하건 상관없이 위급한 경우를 함께 만나면 서로 도와주게 됨. 또는 이해(利害) 관계(關係)가 같은 사람은 아는 사이건 모르는 사이건 간에 서로 돕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손자(孫子) 구지(九地)에 “오(吳)나라 사람은 월(越)나라 사람과 사이가 매우 나쁘다. 그러나 한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나게 되면 서로 구원해주기를, 왼손이 오른손을 구원하듯이 한다.[夫吳人與越人 相惡也 當其同舟而遇風 其相救也 如左右手]”라고 하였다. 오월동주(吳越同舟).

동주서분[東走西奔]  동분서주(東奔西走). 서쪽으로 뛰고 동쪽으로 뛴다는 뜻으로, 여기저기 사방으로 분주하게 돌아다님을 이르는 말이다.

동주서주[東住西住]  육기와 육운(陸雲) 형제를 가리킨다. 두 형제가 세 칸 집에 함께 살면서 육기는 서편에, 육운은 동편에 살았기 때문에 이렇게 칭한 것이다.

동주성[洞州城]  신라 한주오관부(漢州五關郡)의 고려 시대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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