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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우풍[同舟遇風], 동주제강[同舟濟江], 동주지지[東周之志], 동주하규[同州下邽]


동주우풍[同舟遇風]  손자(孫子) 구지(九地)에 “오(吳)나라 사람은 월(越)나라 사람과 사이가 매우 나쁘다. 그러나 한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나게 되면 서로 구원해주기를, 왼손이 오른손을 구원하듯이 한다.[夫吳人與越人 相惡也 當其同舟而遇風 其相救也 如左右手]”라고 하였다.

동주의[東周意]  동주(東周)의 뜻. 동주는 본디 동쪽 노(魯)나라에 주나라의 도(道)를 일으키겠다는 말로, 계씨(季氏)의 가신(家臣)인 공산불요(公山弗擾)가 일찍이 공자를 불렀을 때 공자가 가려고 하자, 자로(子路)가 하필 공산씨(公山氏)에게 갈 것이 있느냐고 못마땅하게 여기므로, 공자가 이르기를 “나를 부르는 자가 어찌 공연히 불렀겠는가. 만일 나를 써 주는 자가 있다면 나는 동쪽 주나라를 만들 것이다.[夫召我者 而豈徒哉 如有用我者 吾其爲東周乎]”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陽貨>

동주장군[銅柱將軍]  마원(馬援)이 동주(銅柱)를 세웠다. 후한 때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이 교지(交趾)에 가서 구리로 만든 기둥을 세워 한(漢) 나라의 끝 경계로 삼았던 것을 말한다. 후한서(後漢書) 권24 마원열전(馬援列傳)에 “마원이 교남(嶠南)을 모두 평정하였다.[嶠南悉平]”라고 한 대목의 주(注)에 광주기(廣州記)를 인용하여 “마원이 교지에 이르러 동주를 세워 한(漢)나라의 경계로 삼았다.[援到交阯, 立銅柱, 爲漢之極界也.]”라고 하였다.

동주저공[同州褚公]  저공은 당(唐) 나라 때에 동주(同州) 자사(刺史)를 지냈던 저수량(褚遂良)을 말한다.

동주제강[同舟濟江]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간다는 뜻으로, 원수(怨讐)끼리도 공동(共同)의 목적(目的)을 위(爲)해서는 같은 배를 타고 서로 협조(協助)하게 된다는 말이다.

동주지지[東周之志]  동쪽 노(魯)나라에 주(周)나라의 도를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이른다. 논어(論語) 양화(陽貨)에, 계씨(季氏)의 가신(家臣)인 공산불요(公山弗擾)가 비(費)를 가지고 배반하여 공자(孔子)를 불렀을 때 공자가 가려고 하자, 자로(子路)가 하필 공산씨(公山氏)에게 갈 것이 있느냐고 못마땅하게 여기므로, 공자가 이르기를 “나를 부르는 자가 어찌 공연히 불렀겠는가. 만일 나를 써주는 이만 있으면 나는 동주를 만들 것이다.[夫召我者, 而豈徒哉? 如有用我者, 吾其爲東周乎!]”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동주표[銅柱標]  국경을 표시하는 구리 기둥. 후한 때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이 교지(交趾)에 가서 구리로 만든 기둥을 세워 한(漢) 나라의 끝 경계로 삼았던 것을 말한다. 후한서(後漢書) 권24 마원열전(馬援列傳)에 “마원이 교남(嶠南)을 모두 평정하였다.[嶠南悉平]”라고 한 대목의 주(注)에 광주기(廣州記)를 인용하여 “마원이 교지에 이르러 동주를 세워 한(漢)나라의 경계로 삼았다.[援到交阯, 立銅柱, 爲漢之極界也.]”라고 하였다.

동주하규[同州下邽]  동주(同州)는 당(唐)나라 때 고을 이름으로, 관할지역은 지금의 섬서(陝西) 위수(渭水) 이북 일대이다. 하규(下邽)는 지금의 섬서(陝西) 위남현(渭南縣) 동북에 있는데, 당시에 동주(同州)에서 관할하는 현(縣)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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