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서하옥당주[董仲舒下獄當誅] 동중서(董仲舒)는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을 전공한 서한(西漢)의 금문경학(今文經學)의 선구자로 신유학(新儒學)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한 고조(漢高祖)의 제사를 지내는 요동군(遼東郡)의 고묘(高廟)와 황제의 선조에게 제사를 지내는 장릉(長陵)의 고원전(高園殿)에서 잇달아 화재가 일어났을 때, 동중서(董仲舒)가 자기 집에 있으면서 하늘이 화재를 내린 것과 인간세상과의 관계를 추론하고 황제에게 올리기 위해 초고를 작성하였다. 그런데 그를 질투하던 주보언(主父偃)이 몰래 훔쳐가 한 무제(漢武帝)에게 올리자, 무제(武帝)가 많은 유생(儒生)을 소집하여 그것을 보이고 평가하게 한 결과, 동중서(董仲舒)의 문하생인 여보서(呂步舒)가 그의 스승이 쓴 글이라는 것을 모르고 바보 같은 소리라고 평가하였다. 그러자 동중서(董仲舒)를 문책하여 하옥한 뒤에 사형시키려다가 다행히 사면되어 다시 대중대부(大中大夫)가 되었다. <漢書 권56 董仲舒列傳>
동중천[洞中天] 신선이 산다고 하는 명산(名山) 승경(勝景)을 말한다.
동중화[洞中花] 신선세계의 미녀. 귀족의 집에 고용되어 노래와 춤을 제공하는 기녀(妓女: 가기家妓).
동즉관기변[動則觀其變] 주역(周易) 계사전 상(繫辭傳上)에 “군자는 거하면 그 상을 보고 그 말을 살피며, 동하면 그 변화함을 보고 그 점을 살핀다. 이 때문에 하늘로부터 도와주어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君子居則觀其象而玩其辭, 動則觀其變而玩其占, 是以自天祐之, 吉无不利.]”라고 하였다.
동즉득의[動則得矣] 움직이면 얻게 됨. 움직이면 바라는 것을 얻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장자(莊子) 제13편 천도(天道)에 “마음을 비우면 고요해지고, 고요하면 움직이게 될 것이니, 움직이면 바라는 것을 얻게 될 것이다.[虛則靜, 靜則動, 動則得矣.]”라고 한 데서 보인다.
동즉무호야 화즉무상야[同則無好也 化則無常也] 대통의 세계와 같아지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없게 되며, 큰 도의 변화와 함께하면 집착이 없게 됨. 장자(莊子) 제6편 대종사(大宗師)에 보인다.
동즉착별[冬則擉鼈] 장자(莊子) 칙양(則陽)에 “팽양이 ‘공열휴는 어떤 사람이오?’라고 물으니, 왕과가 ‘겨울에는 강에서 자라를 잡고, 여름에는 산에서 쉬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물으면 여기가 내 집이라고 한다오.’라고 대답하였다.[彭陽曰 公閱休奚爲者耶 曰 冬則擉鼈於江 夏則休山樊 有過人而問者曰 此予宅也]”는 구절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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