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찬[同爨] 한솥밥을 먹으면서 분가하지 않고 함께 사는 친족. 종모(從母: 이모)의 남편이나 외숙의 처에 의지하여 생계를 유지한 경우 서로 사이에 시마(緦麻)의 복을 입는 관계이다. 찬(爨)은 부뚜막에 불을 때는 것이니, 동찬(同爨)이란 같은 부엌에서 만든 밥을 먹었다는 말과 같다. 동거(同居)하여 정(情)이 쌓임을 말한다. 예기(禮記) 단궁 상(檀弓上)에 “이모의 남편이나 외삼촌의 아내, 이 두 사람을 위해 상복하는 것을 군자가 말하지 않았다. 어떤 이가 말하기를 ‘한솥밥을 먹고 살았으면 시마복(緦麻服)을 입는다.”라고 하였다.
동찬복[同爨服] 동찬(同爨)의 정(情)이 있어서 입는 상복. 시마복(緦麻服)을 사용한다. 혹 동찬(同爨)에 대하여 시마복을 입는다고 하여 동찬시(同爨緦)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동찬시(同爨緦)라는 명칭과 의리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다. 예를 들어 성재(性齋) 허전(許傳)의 경우에 그의 예학 저술 사의(士儀) 권21 동찬시변(同爨緦辨)에서 서막(徐邈)이 이 명칭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맹렬하게 비난하였다.
동찬시[同爨緦] 함께 밥을 지어 먹는 자를 위한 시마복(緦麻服). 예기(禮記) 단궁 상(檀弓上)에 “종모(從母 이모)의 남편인 이모부(姨母夫)와 외삼촌의 아내인 외숙모(外叔母)의 경우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하여 복을 입는 것에 대해 군자가 말하지 않았는데, 혹자는 말하기를 ‘함께 한 집에서 밥을 지어 먹고 살았으면 시마복(緦麻服)을 입는다.’고 하였다.[從母之夫, 舅之妻二夫人相爲服, 君子未之言也, 或曰: 同爨緦.]”라고 보이는데, 공영달(孔穎達)의 소(疏)에 “함께 밥을 먹고 지냈다면 의당 시마(緦麻)의 친분이 있다.[旣同爨而食 合有緦麻之親]”라고 하였다. 시마복(緦麻服)은 오복(五服) 중에 가장 낮은 복으로 3개월의 복을 이른다.
동찬시마[同爨緦麻] 예기(禮記) 단궁 상(檀弓上)의 ‘或曰同爨緦’에 대한 공영달(孔穎達)의 소(疏)에 “함께 밥을 먹고 지냈다면 의당 시마(緦麻)의 친분이 있다.[旣同爨而食 合有緦麻之親]”라고 했다.
동찰[動察] 움직이는 가운데 성찰(省察)하는 항목을 말한다.
동참[同槧] 함께 공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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