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감귀[動天感鬼] 주남(周南) 관저(關雎) 서(序)에 “잘잘못을 바로잡고 천지를 움직이며 귀신을 감동시키는 것은 시(詩)보다 나은 것이 없다.[正得失 動天地 感鬼神 莫近於詩]”라고 보인다.
동천경지[動天驚地] 하늘을 움직이게 하고 땅을 놀라게 한다는 뜻으로, 세상(世上)을 놀라게 함을 이르는 말이다.
동천남도공잉주[東遷南渡孔仍朱] 공자(孔子)는 서주(西周)가 약해져서 동천한 뒤에 태어났고, 주자는 북송(北宋)이 약해지자 남도(南渡)할 때의 사람이다.
동천복지[洞天福地] 도교 용어로, 신선과 도사들이 산다는 명승지. 신선이 사는 곳에 있다는 36동천(洞天)과 72복지(福地)로, 보통 천하의 절승(絶勝)을 의미한다.
동천북맥[東阡北陌] 한유(韓愈)의 당정의대부상서좌승공공묘지명(唐正議大夫尙書左丞孔公墓誌銘)에, 고향에 돌아가면 “친척 중에 벼슬하지 않는 자와 싫증을 느끼고 돌아온 자들이 동쪽 두둑에 있지 않으면 북쪽 두둑에 있으니, 지팡이 끌고서 왔다 갔다 할 수가 있을 것이다.[親戚之不仕 與倦而歸者 不在東阡在北陌 可杖屨來往也]”라는 구절이 있다.
동천석선[洞天石扇] 동천(洞天)은 도가(道家)에서 신선이 사는 곳을 말한다. 석선(石扇)은 돌문이다.
동천왕부[洞天王府] 천하의 승경(勝境). 신선이 산다는 곳으로 십육동천(十六洞天)이니, 또는 삼십육동천(三十六洞天)이니 하는 따위다.
동천청록[洞天淸錄] 기물(器物)·서화(書畵) 따위를 유별로 기록한 책이다.
동천치[同天恥] 동천(同天)의 수치. 불공대천(不共戴天)의 원수를 씻지 못한 수치라는 뜻이다.
동철[銅鐵] 구리. 구리쇠.
동철[洞徹] 깊이 살펴서 환하게 깨달음.
동철[東轍] 주(周)나라 유왕(幽王)이 무도하여 견융(犬戎)에게 살해되자, 진(晉)나라 문후(文侯)와 정(鄭)나라 무공(武公)이 태자 의구(宜臼)를 맞아 평왕(平王)으로 세우고는, 서쪽 호경(鎬京)으로부터 동쪽 낙읍(洛邑)으로 도읍을 옮겼는데, 그 이전을 서주(西周)라 하고 이후를 동주(東周)라 한다. 동쪽으로 도읍을 옮긴 이 일을 동철(東轍) 혹은 동천(東遷)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