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冬春] 겨울이 다하고 봄이 시작되는 무렵을 가리킨다.
동춘[動春] 봄에 움직이다. 꽃망울이 움틈을 이른다.
동출[同出] 아버지가 같은 형제를 이른다.
동출순[冬出筍] 중국 삼국 시대 오(吳)나라의 효자 맹종(孟宗)의 고사이다. 맹종의 어머니는 죽순을 좋아하였다. 겨울이 다가오는데 죽순이 아직 자라지 않자 맹종이 대숲에 들어가 탄식하니 죽순이 돋았다는 이야기가 삼국지(三国志) 권48 손호전(孙皓传)의 배송지(裴松之) 주(注)에 보인다.
동출신[同出身] 과거에 합격한 등수에 따라 수여한 일종의 자격에 대한 호칭이다. 송대(宋代)에는 4, 5등의 합격자에 해당하고, 명청(明淸) 시대에는 3등의 합격자에 해당한다. 송사(宋史) 선거지(選舉志)에 “등수를 매기는 제도가 5등급이 있는데, 상등과 2등을 급제(及第)라 하고, 3등을 출신(出身)이라 하며, 4등과 5등을 동출신(同出身)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동충[董忠] 한(漢)나라 영천(穎川) 양적(陽翟) 사람이다. 한 선제(漢宣帝) 지절(地節) 4년(66)에 곽광(霍光)의 아들 곽우(霍禹)가 선제를 폐위하려고 음모를 꾸미자, 동충이 이를 알고 고발하여 그 공으로 고창후(高昌侯)에 봉해졌다. <漢書 霍光金日磾傳>
동충서돌[東衝西突] 여기 저기 닥치는 데마다 충돌함. 이곳저곳 여러 곳을 공격함. 이리저리 닥치는 대로 부딪침 아무사람이나 구분(區分)하진 않고 함부로 맞닥뜨림.
동충하초[冬蟲夏草] 겨울에는 벌레이던 것이 여름에는 풀이 된다는 뜻으로, 동충하초과의 버섯을 통틀어 이르는 말. 거미·매미 따위의 곤충(昆蟲)의 시체(屍體)에 기생(寄生)하여 자실체(子實體)를 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