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택[董澤] 중국 산서성에 있는 호수의 이름이다.
동택[董澤] 중국 하동(河東)의 해주(解州) 문희현(聞喜縣)에 있던 동택서원을 말한다. 문희의 동택은 송나라의 재상 충간공(忠簡公) 조정(趙鼎)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던 곳인데, 조정의 6대손인 원나라 국자박사 조운옹(趙篔翁)이 조정을 모시는 서원을 세웠다. <道園學古錄 卷8 董澤書院記>
동택지포[董澤之蒲] 동택(蕫澤)의 갯버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선공(宣公) 12년 기사에 나오는 말이다. 초(楚)나라의 웅부기(熊負羈)가 진(晉)나라의 지앵(知罃)을 사로잡자, 부친인 지장자(知莊子)가 가병을 거느리고 구출하러 갔는데, 주무자(廚武子)가 따라 갔다. 그런데 지장자가 활을 쏠 때마다 화살을 뽑아 좋은 화살은 주무자의 화살통에 넣으니 주무자가 노하여 “아들을 구하려는 것이 아니라 화살을 아끼려는 것이군요. 동택의 갯버들을 이루 다 쓸 수 있습니까?[非子之求, 而蒲之愛. 董澤之蒲, 可勝旣乎?]”라고 하였다. 이에 지장자는 아들과 교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자를 잡기 위해 아무렇게나 화살을 쏘지 않는 것이라고 답하였다. 동택은 하동(河東) 문희현(聞喜縣) 동북쪽에 있는 못 이름이며, 갯버들은 화살을 만들 때 쓰는 재료였다. 주무자의 말은 동택에 갯버들이 다 쓸 수 없을 만큼 많은데 화살을 왜 아끼겠느냐는 뜻이다.
동토[動土] 흙일을 하는 것. 풍수에서 집을 지을 때 첫 삽을 뜨는 일. 즉, 터 닦기를 시작하는 일을 일컫는 말이다. 음택(陰宅)에서는 ‘파토(破土)’라고 하고 양택(陽宅)에서는 ‘동토(動土)’라고 한다. 여기에서 비롯되어 땅, 돌, 나무 따위를 잘못 건드려 지신(地神)을 화나게 하여 재앙을 받는 일을 일러 ‘동티’라고 한다.
동토부정[同討不庭] 맹주(盟主)에 불충(不忠)하는 나라를 함께 토벌(討伐)함. 부정(不庭)은 천자(天子)의 조정(朝廷)에 조근(朝覲)하지 않는 제후(諸侯)를 이른다.
동퇴[動退] 연결된 곳이 벌어져 물러남.
동퇴서비[東頹西圮] 동쪽으로 쓰러지고 서쪽으로 무너진다는 뜻으로, 이리저리 쓰러짐을 이르는 말. 동쪽으로 기울고 서쪽으로 허물어진다는 뜻으로, 사람이나 물건이나 집 따위가 이리저리 쓰러짐을 이르는 말. 이리 저리 쏠리는 허술한 집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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