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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東坡], 동파계[東坡界], 동파관[東坡館], 동파관[東坡冠], 동파길상[東坡吉祥]


동파[東坡]  동파역(東坡驛)으로, 경기도 장단(長湍)에 있다. 경기도 장단군 진동면 동파리를 말한다.

동파[東坡]  동쪽에 있는 언덕진 땅. 소식(蘇軾)은 황주(黃州) 유배시에 경제적으로 매우 궁색하였는데, 황주(黃州)의 서생 마정경(馬正卿)이 관청에 요청하여 수십 무(畝)의 황무지를 경작할 수 있도록 주선하였다. 이 황무지는 옛 군영지의 동쪽에 있는 경사지였으므로 동파(東坡: 동쪽 언덕)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 때문에 소식(蘇軾) 역시 동파(東坡)라고 자호(自號)한 것이다.

동파[東坡]  지명(地名). 호북(湖北) 황강현(黃岡縣) 동쪽에 있다. 소식(蘇軾)은 원풍(元豐) 2년(1079)에 언관(言官) 하정신(何正臣), 서단(舒亶), 이정(李定)의 무함을 받아 하옥되었고, 출옥된 뒤에는 수부원외랑(水部員外郞) 황주단련부사(黃州團練副使) 명의로 황주(黃州)에 폄적(貶謫)되었고, 원풍(元豐) 5년에는 동파(東坡)를 수리하였고, 그 후에 곧 동파(東坡)를 자호로 하였다.

동파[東坡]  북송(北宋) 때의 시인이자 정치인인 소식(蘇軾)의 호이다. 또한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한 사람으로 구양수(歐陽脩)에게 인정받아 문단에 등장했으며, 왕안석(王安石)의 신법(新法)이 실시되자 구법당(舊法黨)으로 불편함을 지적한 글을 올렸다가 항주 통판(杭州通判)으로 전출되었다. 그 후 부침(浮沈)을 겪다가 말년에 신법당이 다시 권력을 잡자 중국 최남단 해남도(海南島)로 유배되어 그곳에서 직접 우물을 팠다고 한다.

동파[東坡]  북송(北宋) 정치가이자 문장가 소식(蘇軾)의 호이다. 소식은 자가 자첨(子瞻), 호는 동파(東坡)이다. 소철(蘇轍)의 형이다. 아버지 소순(蘇洵), 아우 소철(蘇轍)과 함께 삼소(三蘇)로 불린다.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이다. 시(詩)·사(詞)·음악(音樂)·서법(書法) 등에도 조예가 깊었다. 21세 때 진사가 되어 벼슬길에 들어섰지만, 격렬한 신구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러 차례 좌천을 당하는 등 불운을 겪었다. 저서로는 동파전집(東坡全集)이 있다.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동파[東坡]  소식(蘇軾)의 호이다. 자는 자첨(子瞻),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아버지 소순(蘇洵), 동생 소철(蘇轍)과 더불어 삼소(三蘇)라 불리며, 3부자가 모두 당송 팔대가(八大家)에 속한다. 송나라 철종(哲宗) 때 중용(重用)되어 구법파(舊法派)의 중심적 인물로 활약하였고, 특히 구양수(歐陽脩)와 비교되는 대문호로서 부(賦)를 비롯하여 시·사·고문 등에 능하였으며, 재질이 뛰어나 서화로도 유명하였다. 그의 문학은 송(宋)나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려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동파[東坡]  중국 북송(北宋)의 문신으로서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인 소식(蘇軾)이다. 소식의 자(字)는 자첨(子瞻) 또는 화중(和仲)이며, 호가 동파(東坡)이다. 아버지 소순(蘇洵), 동생 소철(蘇轍)과 함께 3소(三蘇)라 불린다. 구법파(舊法派)의 중심적 인물로 활약하였고 적벽부(赤壁賦) 등의 작품을 남겼다. 소심양방(蘇沈良方)은 소식(蘇軾)의 소학사방(蘇學士方)과 송나라 심괄(沈括)의 양방(良方) 두 책을 후대에 합하여 만든 의서이다. 이 책에서는 임상 각 과의 경험방(經驗方)을 선집(選輯)하고, 의리(醫理), 본초(本草), 단방(單方), 구법(灸法), 양생(養生) 및 연단(煉丹) 등에 관한 내용 역시 수록하였다.

동파계[東坡界]  소식(蘇軾)이 정혜흠장로(定慧欽長老)에게 하답한 시에 “유마힐(維摩詰)에게 그만 기대고 한번 이 동파의 세계를 찾아오게나.[請判維摩憑 一到東坡界]”라고 하였다.

동파관[東坡館]  동파관(東坡館)은 조선 시대에 중국 사신을 영접하던 곳으로, 경기 파주(坡州)에 있었다. 고양에서 임진강 건너 지역인 동파에 있던 역관이다.

동파관[東坡冠]  조선 시대 사대부들이 한가로이 거처할 때 쓰던 관으로, 말총으로 만들며, 송(宋) 나라의 소식(蘇軾)이 썼다고 하여 그의 호를 본떠 동파관이라 하였다.

동파길상[東坡吉祥]  동파(東坡)의 길상(吉祥) 시. 소동파의 후십여일부지(後十餘日復至) 시를 이른다. 길상은 항주(杭州)에 있는 절인 길상사(吉祥寺)로, 모란꽃이 볼만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소동파의 시에 이르기를 “동군(東君)의 뜻 천박하여 한매(寒梅)에만 붙어 있어, 천 송이 붉은 모란꽃 피울 겨를 없네. 어찌하면 도인인 은칠칠을 얻어서, 아무 때고 모란 핀 걸 볼 수가 있으려나.[東君意淺著寒梅 千朶深紅未暇栽 安得道人殷七七 不論時節把花開]”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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