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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잠신[東華簪紳], 동화주[銅火珠], 동화진토 서호풍월[東華塵土 西湖風月]


동화자[童火者]  어린 화자(火子).

동화작용[同化作用]  생체 내에서 간단한 분자로부터 보다 복잡한 분자가 합성되는 화학변화.

동화잠[東華簪]  동화(東華) 비녀. 중앙 관서에서 벼슬살이하는 것을 말한다. 동화는 궁성의 동쪽 문 이름인데, 이곳에 중앙 관서들이 모여 있다.

동화잠신[東華簪紳]  조정의 관직을 뜻한다. 중국의 중앙 관서가 모두 궁성의 동화문(東華門) 안에 있었던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잠신(簪紳)은 예전에 관원들이 관에 꽂는 비녀와 갓의 끈을 이르던 말이다.

동화주[銅火珠]  문짝에 붙이는 장식이다.

동화진[東華塵]  동화(東華)의 티끌. 관리가 조정에 출퇴근할 적에 내는 먼지를 말한다. 동화는 송나라 궁성의 동쪽 문 이름인데, 입조(入朝)할 때 이 문을 이용했다. 소식(蘇軾)이 ‘서호의 풍월이 동화의 뿌연 먼지만 못하다[西湖風月 不如東華軟紅香土]’는 전인(前人)의 희어(戲語)를 인용해서 지은 시에 “은거하여 뜻을 구함엔 의리를 따를 뿐, 동화문의 먼지나 북창의 바람은 아예 계교치 않네.[隱居求志義之從 本不計較東華塵土北窓風]”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14 薄薄酒>

동화진토 서호풍월[東華塵土 西湖風月]  동화문(東華門)은 백관이 입조(入朝)할 때에 출입하던 궁궐의 문 이름으로 조정을 뜻하고, 서호(西湖)는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북송 때 매화와 학을 사랑했던 임포(林逋)가 은거하기도 했던 곳이다. 소식(蘇軾)의 박박주(薄薄酒) 둘째 수에 “은거하여 뜻을 구함엔 의리만을 따를 뿐, 동화문의 먼지나 북창의 바람을 아예 헤아리지 않는다네.[隱居求志義之從, 本不計較東華塵土北窓風.]”라고 하였는데, 이에 대한 송나라 시원지(施元之)의 주(注)에 “전인(前人)들이 장난삼아 하는 말에 ‘서호의 풍월이 동화문의 뿌옇게 날리는 먼지만 못하다.[西湖風月, 不如東華軟紅香土.]’라는 말이 있다.”라고 하여, 은자가 사는 서호와 출사하여 직무를 수행하는 동화문을 대비하였다. <施註蘇詩 卷11>

동화진토[東華塵土]  동화문(東華門)은 옛날 백관이 입조(入朝)할 때에 출입하던 문명(門名)인데, 소식(蘇軾)의 박박주(薄薄酒) 시에 “서호의 풍월이 동화문의 뿌연 먼지만 못하다.[西湖風月 不如東華軟紅土]”라는 전인(前人)의 희어(戱語)를 인용하여 “은거하여 뜻을 구함엔 의리만을 따를 뿐, 동화문의 먼지나 북창의 바람은 아예 계교치 않는다네.[隱居求志義之從 本不計較東華塵土北窓風]”라고 하였다. 동화문의 먼지란 곧 도성 안의 뿌연 먼지 속에 분주다사한 관직 생활을 의미한다. <蘇東坡詩集 卷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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