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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杜夷], 두이장참[杜二長鑱], 두임[杜林], 두임시방[斗臨時方], 두자낭공[杜子囊空], 두자미[杜子美]


두이[杜夷]  동진(東晉) 시대의 여강 첨인(廬江灊人)으로, 일명 이(彛)이다. 자는 행제(行齊), 호는 유구(幽求), 시호는 정자(貞子)이다. 경적백가(經籍百家)에 정통하다. 산술(算術), 역법(曆法) 등을 깊이 연구하였다. 벼슬은 국자좨주(國子祭酒)에 이르렀다. 저술로 유구자(幽求子)가 있다.

두이습유[杜二拾遺]  두보(杜甫)를 이른다. ‘二’는 배항(排行)으로 형제 중 둘째라는 뜻이다. 습유(拾遺)는 관명(官名)으로 정치와 왕의 말이나 행동에 흠이 있을 때, 그것을 왕에게 아뢰는 관직이다. 두보(杜甫)는 좌습유(左拾遺)였다.

두이장참[杜二長鑱]  당(唐)에 시성(詩聖)으로 일컬어졌던 두보(杜甫)를 이른다. 二(이)는 배항(排行)으로 형제 중 둘째라는 뜻이다. 두씨(杜氏) 가문 중 항렬이 둘째이기 때문에 이보(二甫)라 한 것이다. 배항(排行)은 형제를 연령순으로 번호를 붙여 부르는 일을 말하며 두보는 형제 순서로 두 번째였다. 배항은 종형제(從兄弟), 재종형제, 삼종형제 나아가 족형제까지 넓혀 붙이기도 했다. 두보(杜甫)의 시 건원중우거동곡현작가(乾元中寓居同谷縣作歌)에 “긴 보습 긴 보습에 흰 나무로 만든 쟁기여, 나는 너에게 의탁해 생명을 영위하노라. 황독은 싹이 없고 산에는 눈이 하얀데, 짧은 옷을 자주 당기니 정강이를 가리지 못하네.[長鑱長鑱白木柄, 我生託子以爲命. 黃獨無苗山雪盛, 短宜數挽不掩脛.]”라고 하여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였다. <杜少陵詩集 卷8>

두인[豆人]  멀리 떨어져 있어 콩처럼 작게 보이는 사람. 그림 속의 콩알만 한 사람이란 뜻으로, 멀리서 바라보는 사람의 형상을 일컫는 말이다.

두인[斗印]  두인은 무장(武將)의 관인(官印)이다.

두인[頭人]  우두머리. 단체, 조직, 부서 등의 가장 윗사람. 만주의 벼슬 이름.

두임[杜林]  두임(杜林)은 후한(後漢) 때 사람으로, 자(字)는 백산(伯山)이다. 소학(小學)에 밝았다. 한 나라 왕실에서 교사제(郊祀制)를 의논할 때 모두들 요(堯) 임금을 제사지내야 한다고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두임은 유독 요 임금을 제사지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여 의견을 관철시켰다. <後漢書 杜林傳>

두임시방[斗臨時方]  북두(北斗)가 시방(時方)에 임하는 것을 이른다. 북두성이 임하는 시(時)와 방위로, 길신(吉神) 또는 길격(吉格)으로 친다. 탐랑(貪狼), 무곡(武曲), 좌보(左輔)의 세 길성(吉星)이 중궁(中宮)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두입[斗入]  북두성 모양으로 휘어져 들어간 것을 말한다.

두자[枓子]  함지박을 가리킨다.

두자금리[杜子錦里]  두자(杜子)는 당 나라 두보(杜甫)를 이르고 금리(錦里)는 촉주(蜀州)의 성도(成都)로 그곳의 산수가 비단을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두보가 안록산의 난리 때 임시 그곳에 가서 살았다. 두시비해(杜詩批解) 권26 추수고고촉주인일기(追酬故高蜀州人日寄)에 “금리의 봄빛은 눈이 부신데 대궐의 시신은 간 곳이 없네.[錦里春光空爛熳 瑤墀侍臣已冥冥]”라고 하였다.

두자낭공[杜子囊空]  두자(杜子)는 당(唐)나라 시인 두보(杜甫)를 이른다. 두보가 안녹산(安祿山)의 난리를 피하여 처음에는 촉(蜀)나라로 들어가서 성도(成都)에 살면서 엄무(嚴武)의 참모로 있다가 대력(大曆) 초년에 엄무가 죽고 촉 땅이 혼란에 빠지자 강을 따라 내려와서 기주(夔州)의 동쪽 지역으로 옮겨 살다 타향에서 죽었다. 두보(杜甫)의 시 공낭(空囊)에 “주머니가 비면 민망할 듯싶어서, 동전 한 닢 남겨 볼 수 있게 하노라.[囊空恐羞澁, 留得一錢看.]”라고 하였다.

두자미[杜子美]  두보(杜甫). 당(唐)나라의 저명한 시인(詩人)으로 이름은 보(甫)이고 자미(子美)는 그의 자(字)이며 호는 소릉(少陵), 자호는 두릉포의(杜陵布衣) 또는 소릉야로(少陵野老)라 하였다. 공현(鞏縣: 지금 하남성河南省 공의시鞏義市)에서 출생하였는데, 일찍이 좌습유(左拾遺)와 공부원외랑(工部員外郞)의 벼슬을 하였기 때문에 두습유(杜拾遺) 또는 두공부(杜工部)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백(李白)과 함께 한시(漢詩)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져 이백(李白)은 시선(詩仙), 두보(杜甫)는 시성(詩聖)으로 불린다. 두보(杜甫)는 현종(玄宗) 천보(天寶) 14년(755) 안록산(安祿山)의 난리를 만나 현종(玄宗)을 따라 성도(成都)에 가서 온갖 고생을 겪었는데, 그가 지은 시(詩)에는 사군우국(思君憂國)의 내용이 많다. 두공부집(杜工部集) 20권이 있다.

두자미[杜紫薇]  당 나라 시인 두목지(杜牧之)이다. 두목이 일찍이 중서사인(中書舍人) 벼슬을 지낸 적이 있다. 자미성(紫微省)은 중서성(中書省)의 이칭(異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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