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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장[蚪藏], 두장[斗帳], 두장군[竇長君], 두저[斗儲], 두적[杜狄], 두적[蠹賊], 두적독[頭赤禿]


두장[蚪藏]  불경(佛經)을 가리킨다. 고대의 글자를 과두문자(蝌蚪文字)라고 부른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두장[斗帳]  침상 위를 덮는 네모의 휘장. 두장은 마치 ‘엎어 놓은 말[覆斗]’처럼 생긴 아주 작은 장막을 말한다.

두장[斗帳] 작은 장막. 작은 휘장. 말[斗]을 덮을 정도로 작다 하여 이렇게 일컫는다.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복두(覆斗) 모양의 작은 휘장으로, 상 따위를 덮어놓는데 사용한다.

두장군[竇長君]  두장군(竇長君)은 전한(前漢) 문제(文帝)의 황후(皇后)인 두황후(竇皇后)의 오라비이다. 문제(文帝) 원년에 두씨(竇氏)가 황후가 되자, 주발(周勃)과 관영(灌嬰) 등은 황후의 외척이 득세하여 여씨(呂氏)처럼 반란을 일으킬까 염려했다. 그래서 절행(節行)이 있는 선비를 뽑아 두황후(竇皇后)의 오라비들과 함께 거처하게 하자, 이후 그들이 겸양하는 군자(君子)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이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 제3권 중 문제(文帝) 원년 조에 보인다.

두장군[竇長君]  한(漢) 나라 문제(文帝)의 후비(后妃)인 두황후(竇皇后)의 오라비이다. 어릴 때 가난하여 남에게 팔려갔는데, 누이가 황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호소하여 동생 두광국(竇廣國)과 함께 토지와 집을 하사받아 장안(長安)에서 살았다. 주발(周勃) 등이 “출신이 미천하니 스승을 가려 가르치지 않아서는 안 된다.”라고 하여 행검(行檢) 있는 선비를 가려 함께 지내게 하였는데, 형제가 모두 근신하고 겸양한 군자가 되었다. <漢書 卷97上 外戚傳 孝文竇皇后>

두재천주재천[斗在天酒在泉]  국자가 하늘에 있다는 것은 국자 모양의 북두칠성을 가리키고, 술이 샘에 있다는 것은 물맛이 마치 술맛 같다 하여 군명(郡名)을 주천(酒泉)이라 이름한 데서 온 말이다.

두저[斗儲]  아주 적은 식량. 약간의 저축(貯蓄). 적은 저축(貯蓄).

두적[杜狄]  두적(杜狄)은 두강(杜康)과 의적(儀狄)을 말한다. 두강은 옛날에 술을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인물이며, 또 바로 술을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의적은 우(禹) 임금 때 술을 잘 빚었던 인물로, 전국책(戰國策) 위책(魏策) 2에 “옛날에 제녀가 의적에게 술을 만들게 하였는데 맛이 좋으므로 우 임금에게 바쳤다. 우 임금이 술을 맛보고는 술맛이 좋자 술을 끊고 의적을 멀리하며 말하기를 ‘후세에 반드시 술로 인해 나라를 망치는 자가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昔者, 帝女令儀狄作酒而美, 進之禹, 禹飮而甘之, 遂疏儀狄, 絶旨酒, 曰: ‘後世必有以酒亡其國者.’]”는 고사가 나온다. 추두적(推杜狄)은 ‘두적을 높이 추대한다’는 뜻이니, 결국 술을 취하도록 마신다는 의미이다.

두적[蠹賊]  좀먹는 것처럼 해하는 사람. 좀먹듯이 사물이나 일을 해침. 참고로, 백성을 해롭게 하는 정치를 두정(蠹政), 좀이 먹어서 입는 손해를 두해(蠹害), 남에게 해독을 끼침 또는 그 해독을 두독(蠹毒), 좀먹는 것처럼 해하는 일 또는 그런 사람을 두적(蠹賊), 좀이 먹음을 두식(蠹蝕), 복숭아나무를 파먹는 벌레를 도두(桃蠹), 책벌레나 좀의 뜻이 바뀌어 함부로 책을 읽을 뿐 그것을 활용할 줄 모르는 사람을 서두(書蠹), 어떤 사정을 대표하는 우두머리를 사두(邪蠹), 나라를 속이고 백성을 해치는 것을 기국두민(欺國蠹民)이라 한다.

두적독[頭赤禿]  머리 빠진 부위(部位)가 벌겋게 되는 증상(症狀). 머리털이 빠지고 다시 나지 않으면서 그 자리가 벌겋게 되는 병. 충(蟲)으로 인하여 머리에 부스럼이 생기고 표피가 붉어지고 간지러워지며 진물이 흐르고 머리가 빠지는 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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