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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기纛旗], 둑도[纛島], 둑소[纛所], 둑수[纛手], 둑신[纛神], 둑제[纛祭], 둑제[黷祭]


둑[纛]  아악(雅樂)에 쓰인 의물(儀物)의 한 가지로, 끝이 구부러진 깃대 끝에, 세로로 길고 위에 술이 달리고 용 그림이 그려진 깃발이 매달려 드리워져 있다. 문무(文舞)를 출 때 대오 앞에 세운다.

둑기纛旗]  원수(元帥)의 대기(大旗). 천자의 깃발. 대가(大駕)나 군대(軍隊)의 행렬 앞에 세우던 대장기(大將旗). 임금이 타는 수레나 대장(大將) 앞에 세우는 큰 기치의 하나로, 큰 창(槍)에 소의 꼬리를 달거나 또는 극(戟)에 삭모(槊毛)를 많이 달았으며, 행진(行陣)할 때에는 말탄 사람이 받쳐들고 수명의 군사가 벌이줄을 당겨 잡는다.

둑도[纛島]  뚝섬.

둑소[纛所]  군중(軍中)의 대장기(大將旗)를 세워 놓고 제사를 지내던 곳. 사당(祀堂)을 세우고 봄에는 경침(驚蟄)에, 가을에는 상강(霜降)에 무관(武官)만이 모여 제사를 지냈다.

둑소[纛所]  대가(大駕)나 군대의 행렬 앞에 세우는 대장기(大將旗)에 지내는 군기제(軍旗祭)를 지내는 곳이다. 서울의 동쪽, 지금의 뚝섬[纛島]에 사당이 있었다.

둑소[纛所]  둑신묘(纛神廟)라고도 한다. 대가(大駕)나 군중(軍中)의 앞에 세우는 둑기(纛旗 대장기)의 신(神) 4위(位)를 모신 곳으로, 도성의 서북쪽에 위치한 예조(禮曹) 안의 서쪽에 있었고 신좌(神座)는 북에서 남으로 향하였다. 경칩과 상강에 제사 지냈다.

둑수[纛手]  둑[纛]을 받들고 가는 사람을 가리킨다. 둑은 대가(大駕) 앞이나 군(軍) 중에서 대장의 앞에 세우는 기(旗)의 한 종류이다.

둑신[纛神]  독(纛)은 대가(大駕) 앞에나 군중(軍中)에서 대장(大將)의 앞에 세우는 기(旗)의 한 종류이니, 곧 기의 신(神)이다. 군사에 관한 일을 주관하던 무(武)의 신(神).

둑제[纛祭]  군신(軍神)을 상징하는 군기(軍旗)인 둑(纛)에 지내는 제사. 봄가을 경칩(驚蟄)과 상강(霜降)에 지내는 것이 원칙이었다.

둑제[纛祭]  봄에는 경칩, 가을에는 상강에 대가(大駕)나 군대의 행렬 앞에 세우는 대장기(大將旗)의 둑신(纛神), 즉 군대의 큰 기인 둑(纛)을 맡은 신에게 지내는 군기제(軍旗祭)로서 둑신묘(纛神廟)에서 지냈다. 원래는 도성 내 동남쪽에 있었는데 나중에 서북쪽 예조의 안으로 옮겼다. 둑신묘는 둑소(纛所)라고도 한다.

둑제[黷祭]  제사지내서는 안 될 신에게 제사하는 것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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