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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괘초구[屯卦初九], 둔근[鈍根], 둔기고[屯其膏], 둔난[屯難], 둔답[屯畓]


둔괘[遯卦]  주역(周易) 64괘의 하나로 위에 하늘이 있고 아래에 산이 있는 상이라 한다. 양은 쇠하여 가고 음은 성하여 가므로 군자는 퇴피(退避)하되 점점 자라나는 음을 억제하는 것이 좋고, 소인은 점점 진출하며 뜻을 굳히는 뜻이 있다 한다.

둔괘삼효[遯卦三爻]  둔괘는 날로 정의가 없어지고 부정 부패가 만연되는 때에 군자가 은둔하는 것을 상징하고 있는데, 구삼효(九三爻)에는 은둔하고 싶어도 처자 권속 때문에 차마 버리고 가지 못한 채 집에서 가만히 쉬는 내용이 담겨 있다.

둔괘상효[遯卦上爻]  주역(周易) 둔괘(遯卦) 상구(上九)에 “여유 있는 은둔이니, 이롭지 않음이 없다.[肥遯 无不利]”라고 하였고, 정자(程子)의 전에서 “멀리 떠나가서 매이고 지체하는 바가 없는 것이 선하다.”라고 하였다.

둔괘초구[屯卦初九]  둔괘(屯卦)는 주역(周易) 64괘의 하나로, 물건이 처음 생겨 나올 때의 어려움을 형상한 괘이다. 주역(周易) 둔괘(屯卦) 초구(初九)에 “초구는 주저하는 것이니, 정도를 지키는 것이 이로우며 후를 세우는 것이 이롭다.[初九, 盤桓, 利居貞, 利建侯.]”라고 하였다. 또, 둔괘 초구 상(象)에 “귀한 신분으로서 천한 이에게 몸을 낮추니, 크게 민심을 얻는다.[以貴下賤, 大得民也.]”라고 하였다.

둔군[屯軍]  큰 산 사이에 있는 작은 언덕이나 흙무덤, 돌무지 따위를 이른다.

둔근[鈍根]  불교 용어로, 근기(根機)가 우둔하여 불법을 깨닫지 못함을 이른 말이다.

둔기고[屯其膏]  둔기고(屯其膏)는 은택이 중간에 막혀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뜻으로 쓰인다. 주역(周易) 둔괘(屯卦) 구오(九五)에 “은택을 베풀기가 어려우니, 조금씩 바로잡으면 길하고 크게 바로잡으면 흉하리라.[屯其膏, 小貞, 吉; 大貞, 凶.]”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둔난[屯難]  곤란. 재난. 화란(禍亂). 시절 운수가 매우 어려운 상황. 고민하다. 고생하다. 괴로워하다.

둔답[屯畓]  주둔병의 군량을 자급하기 위한 논이다.

둔덕령[屯德嶺]  충청도 비인(庇仁) 동쪽에 있는 고개 이름이다.

둔덕탄[屯德灘]  경상남도 합천(陜川)에 있는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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