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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부상부[得斧喪斧], 득부열[得傅說], 득분[得分], 득불보실[得不補失], 득비[得非]


득부상부[得斧喪斧]  얻은 도끼나 잃은 도끼나 그게 그거라는 뜻으로, 얻고 잃은 것이 없다는 말이다.

득부서이혁원추[得腐鼠而嚇鵷雛]  썩은 쥐를 얻고서 원추(鵷雛)를 꾸짖음. 추잡한 이익을 위해 정대하고 현능한 군자를 꾸짖는 행위를 말한다. 원추는 봉황의 일종이다. 장자(莊子) 추수(秋水)에 “남방에 원추(鵷鶵)라는 새가 있어 남해(南海)를 출발하여 북해(北海)로 날아갈 적에 오동나무가 아니면 쉬지 않고,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 않으며, 단물이 나오는 샘이 아니면 마시지도 않는데, 이때 올빼미가 썩은 쥐를 물고 있으면서 마침 제 머리 위를 날아가는 원추새를 보고는 썩은 쥐를 빼앗길까봐 꽥 하고 소리 지르며 경계하였다.[夫鵷鶵發於南海而飛於北海 非梧桐不止 非練實不食 非醴泉不飮 於是鴟得腐鼠 鵷鶵過之 仰而視之曰 嚇]”는 이야기에 보인다. <莊子 秋水>

득부실부[得斧失斧]  얻은 도끼나 잃은 도끼나 매일반이라는 뜻으로, 얻고 잃음이 없음을 이르는 말. 얻은 도끼나 제가 잃은 도끼나 같다 함이니 좀 손해는 보았으되 그만큼 또 이익도 있어 별로 손해라고는 할 수 없다는 말이다.

득부열[得傅說]  꿈에 본 부열(傅說)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사방으로 찾게 하였더니, 부암(傅巖)에서 담장을 쌓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이에 초빙하여 등용한 것이다. 은(殷)나라의 고종이 성인(聖人)을 얻는 꿈을 꾼 뒤에 부열(傅說)을 부암(傅巖)에서 찾아내어 재상으로 삼아 나라를 잘 다스렸다는 고사이다. 서경(書經) 상서(商書) 열명 상(說命上)에 “상 고종(商高宗)이 삼년상(三年喪)을 끝마치고 나서도 말을 하지 않자, 신하들이 말하기를 ‘임금이 말씀을 하지 않으면 신하들은 명령을 받들 수 없습니다.’라고 하니, 상 고종이 말하기를 ‘나의 덕이 훌륭하지 못한 것을 두려워하여 묵묵히 도를 생각하는 중이었다. 꿈속에서 상제(上帝)가 나에게 훌륭한 보필을 주었으니, 그가 나를 대신하여 말할 것이다.’라고 하고, 그 모양을 그려서 천하에 찾아보았더니, 부암(傅巖)의 들판에서 토담을 쌓고 있는 부열(傅說)의 모습이 그와 비슷하였다. 상 고종이 그를 영입하여 승상(丞相)으로 삼아 곁에 두었다.”라고 하였다.

득부자이명익창[得夫子而名益彰]  사마천(司馬遷)이 “백이와 숙제가 비록 어질기는 하였지만, 공자를 얻어서 더욱 이름이 드러나게 되었다.[伯夷叔齊雖賢, 得夫子而名益彰.]”라고 한 구절을 원용한 것이다. <史記 卷61 伯夷列傳>

득분[得分]  점수를 얻다.

득불보실[得不補失]  얻은 것으로는 그 잃은 것을 메워 채우지 못한다는 뜻으로서 손해가 됨의 뜻한다.

득비[得非]  득무(得無). 조금도 ~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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