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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봉[登封], 등봉지회[登封之會], 등부정사[等賦政事], 등분[等分], 등붕[燈棚]


등봉[登封]  등산봉선(登山封禪). 역대 제왕들이 태산(泰山)에 올라가 하늘에 제사하고 땅에 제사한 의식. 제왕의 공덕을 칭송하는 일을 뜻한다.

등봉[登封]  태산에 올라가 그 신을 봉함. 제왕의 위세를 선양하는 행사의 하나. 천자(天子)가 순수(巡狩)하고 산에 올라 봉하는 예를 말한다. 한(漢)나라 무제(武帝)가 숭산(嵩山)에 올라 봉하였다.

등봉지회[登封之會]  등봉(登封)의 회합. 태산에 올라가 산신을 봉하는 회합을 말한다. 제왕의 위세를 선양하는 행사이다.

등봉현[登封縣]  송나라 때 경서북로(京西北路) 하남부(河南府)에 속했던 곳으로 지금의 하남성(河南省) 등봉현이다.

등부정사[等賦政事]  순자(荀子) 왕제(王制)에 “왕이 된 자의 법도는 균등하게 세금을 부과하고 백성의 정사를 정당하게 처리하며 만물을 이뤄주니, 이는 만백성을 생육하기 위한 것이다.[者之等賦政事, 財萬物, 所以養萬民也.]”라고 하였다. 等(등)은 균등의 뜻이다. 政(정)은 正(정)과 통용하고 事(사)는 民事(민사)의 약칭이다. 조천정(朝川鼎)은 사(事)는 역역(力役), 곧 부역(賦役: 국가가 공익을 위하여 보수 없이 백성에게 의무적으로 책임을 지우는 노역)의 뜻이라고 하였고, 굴수원(屈守元)은 政(정)은 징발의 뜻인 征(정)으로 간주해 읽어야 한다고 하였다.

등북해[滕北海]  북해는 명(明)나라 등계달(滕季達)의 호이다.

등분[等分]  녹봉을 지급하는 분기(分期). 석 달씩 나누어 춘등(春等)·하등(夏等)·추등(秋等)·동등(冬等)으로 구분한다.

등붕[燈棚]  등을 달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 개봉(開封)의 대보름엔 등산(燈山)에서 선덕문(宣徳門)까지 누대가 큰 거리에 우뚝하여 약 백여 장쯤 되었는데, 안에다 높이 수십 장 되는 긴 장대 두 개를 설치한 다음 비단으로 갖가지 노는 모습의 인물 형상을 만들어 묶어서 다락에다 늘어놓았다. 이 때문에 바람이 불면 흡사 신선이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고 한다. <古今事文類聚 前集 卷7 京師燈棚>

등비[等比]  동배(同輩)를 이른다.

등비[騰沸]  들끓다. 비등(沸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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