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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시[等是], 등시[燈市], 등시살사율[登時殺死律], 등시포착[登時捕捉]


등시[等是]  같다. 모두. 어째서. 왜. 等은 의문부사인 何와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하고, 同是(동시)로 보기도 한다.

등시[燈市]  음력 정월 보름에 등불을 내거는 곳을 말한다. 옛날 정월 보름날에 등불놀이를 했는데, 그때가 오면 수일 전부터 각 점포에서 여러 가지 빛깔의 화등(花燈)을 교묘하게 만들어 현란하게 달아 놓으면 손님들이 구름처럼 모여 이것을 사갔다고 한다.

등시[登時]  지금 곧. 즉시[卽時). 즉각[卽刻). 무슨 일이 생긴 그 시각이나 그 장소.

등시살사율[登時殺死律]  일이 생긴 그 시각 그 장소에서 죽이는 율. 죄를 범한 그때 그 자리에서 죽이는 법률.

등시예병휴소백[等是曳兵休笑百]  똑같이 도망치면서 백 보 도망한 자 비웃지 말라. 맹자(孟子) 양혜왕 상(梁惠王上)에, 양 혜왕이 정사에 힘쓰는데도 이웃 나라보다 백성이 불어나지 않는 이유를 묻자 맹자가, 이웃 나라와 혜왕의 정사(政事)를 비교하며 “갑옷을 버리고 병기를 끌고 패주하되 혹은 백 보를 도망한 뒤에 멈추며 혹은 오십 보를 도망한 뒤에 멈추고서 자신은 오십 보를 도망갔다 하여 백 보를 도망간 자를 비웃으면 어떻습니까?[棄甲曳兵而走, 或百步而後止, 或五十步而後止, 以五十步, 笑百步, 則何如?]”라고 비유한 내용이 보인다.

등시포착[登時捕捉]  죄(罪)를 저지른 그 때 그 자리에서 곧 잡음을 이른다.

등시포획[登時捕獲]  범죄한 그 현장에서 범인을 잡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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