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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等神], 등신평루[登新平樓], 등실배[藤實杯], 등씨동산[鄧氏銅山], 등씨호분[鄧氏虎賁]


등신[燈燼]  불에 탄 등불의 심지. 등불의 심지가 다 타고 까맣게 재가 된 것을 가리킨다.

등신[騰身]  몸을 솟구치다.

등신[等神]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쇠·돌·풀·나무·흙 등(等)으로 만든 사람의 형상(形像)의 뜻으로,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어림없는 사람.

등신[鄧晨]  후한(後漢) 신야(新野) 사람으로 자는 위경(偉卿), 시호는 혜(惠)이다. 벼슬은 상산 태수(常山太守)·중산 태수(中山太守)·여남 태수(汝南太守) 등을 역임하고, 뒤에 서화후(西華侯)에 봉해졌다. <後漢書 卷45>

등신불[等身佛]  사람의 키만한 정도로 만든 불상. 사람의 키와 똑같게 만든 불상(佛像).

등신성[等身星]  몸과 똑같은 크기의 별.

등신평루[登新平樓]  이백(李白)이 고향 생각을 하며 누대 위에서 읊은 시인데, 그 전문은 “고향을 떠나와 이 누대에 올라서니, 돌아가고픈 생각으로 늦가을에 가슴 아파. 긴 하늘 저 멀리 해는 떨어지고, 맑은 물에 찬 물결 일렁이누나. 고개 위 나무에 일어나는 진나라 땅의 구름이요, 모래톱에 내려앉는 오랑캐 땅의 기러기라. 푸르고 푸른 몇만 리 하늘이여, 눈 들어 바라보니 시름만 몰려드는구나.[去國登茲樓 懷歸傷暮秋 天長落日遠 水淨寒波流 秦雲起嶺樹 胡雁飛沙洲 蒼蒼幾萬里 目極令人愁]”이다.

등실배[藤實杯]  등나무 열매로 만든 술잔이다.

등심[燈心]  골풀의 속. 습열(濕熱)·황달 등에 쓰인다.

등심[燈心]  등의 심지.

등심거핵면화[燈心去核綿花]  등의 심지로 사용할 씨를 뽑아낸 면화를 이른다.

등씨동산[鄧氏銅山]  등씨(鄧氏)는 전한(前漢)의 등통(鄧通)을 이른다. 한 문제(漢文帝)가 총신(寵臣) 등통(鄧通)을 매우 총애하여, 그를 거부(巨富)로 만들기 위해 촉군(蜀郡) 엄도(嚴道)의 동산(銅山)을 하사하여, 거기서 나는 동(銅)으로 돈을 주조해서 마음대로 사용하도록 했기 때문에 등씨(鄧氏)의 돈이 온 천하에 퍼졌었다는 고사가 있다. <漢書 佞幸傳, 史記 佞幸列傳>

등씨호분[鄧氏虎賁]  등씨(鄧氏) 집안의 호분(虎賁). 등씨(鄧氏) 집안은 후한 등우(鄧禹)의 집안을 가리킨다. 등우는 광무제(光武帝)를 도와 천하를 평정하는 데 큰 공을 세워 고밀후(高密侯)에 봉해지고 명제(明帝) 때는 태부(太傅)가 되었던 사람이다. 등우의 아들들도 모두 그 공으로 봉작되었고, 손녀딸은 화제(和帝)의 황후가 되었다. <後漢書 卷16 鄧寇列傳> 호분(虎賁은 무사(武士)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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