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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전[燈傳], 등전[藤牋], 등절[等節], 등정각[等正覺], 등제[等第], 등제[登第]


등재[登梓]  나뭇조각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김. 인쇄하는 것. 梓(재)는 가래나무이다.

등저작[鄧著作]  송(宋)나라 때 저작좌랑(著作佐郞)을 역임한 등명세(鄧名世)를 가리킨다.

등전[燈傳]  전등(傳燈). 즉, 불법(佛法)의 정맥을 이어가는 것을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에 견주어 말한 것이다.

등전[藤牋]  등전(藤牋)은 중국 남계(南溪)에서 생산되는 희고 질 좋은 종이이다.

등전각작일가춘[燈前各作一家春]  상주 사람과 호주 사람이 등불 앞에서 함께 품차(品茶)를 하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일가춘(一家春)은 미색이 독특한 경계를 가리키는 뜻으로도 쓴다. 백거이(白居易)의 시 야문가상주최호주다산경회정환연(夜聞賈常州崔湖州茶山境會亭歡宴)에 “다산 경회정 밤 모임소식 먼 곳에서 들었네, 화려하게 치장한 여인들 악기 들고 모여 있고. 다반에는 두 곳의 햇 차를 올려놓고, 등불 앞에 모여들어 서로 맛을 보겠지.[遙聞境會茶山夜, 珠翠歌鐘俱繞身. 盤下中分兩州界, 燈前各作一家春.]”라고 한 데서 보인다.

등전만리심[燈前萬里心]  최치원(崔致遠)의 시 추야우중(秋夜雨中)에 “가을바람에 처량하게 읊조리나니, 온 세상에 나의 음을 알아주는 이 없네. 창 밖에는 삼경의 비가 오는데, 등불 앞에 아른한 만리의 마음이여.[秋風唯苦吟, 擧世少知音. 窓外三更雨, 燈前萬里心.]”라고 하였다.

등전세우첨화락[燈前細雨簷花落]  두보(杜甫)의 시 취시가(醉時歌)에 “맑은 밤 깊어가고 봄 술 따르며 즐길 제, 등불 앞 가랑비에 처마밑 꽃이 지네. 소리 높은 노래에 귀신이 도움을 깨달을 뿐, 구렁 가득 굶어 죽은 송장을 어찌 알랴.[淸夜沈沈動春酌, 燈前細雨簷花落. 但覺高歌有鬼神, 焉知餓死塡溝壑.]”라고 하였다.

등절[等節]  ~등에 관한 사항을 아뢰겠습니다.

등정각[等正覺]  부처의 10칭호 중의 하나로, 평등(平等)한 정리(正理)를 깨달았다는 뜻이다. 부처의 이칭(異稱)이니, 부처의 평등일여(平等一如)의 경지이다.

등정라[鄧廷羅]  등정나(鄧廷羅)는 청(淸)나라 초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호는 우초(偶樵), 자는 숙기(叔奇)이다. 순치(順治) 연간에 공생(貢生)에 선발되었고, 벼슬이 지호광형남도(知湖廣荊南道)에 이르렀다. 중국 역대 명장(名將)들의 용병(用兵)과 기략(機略)을 다룬 병경비고(兵鏡備考), 병경혹문(兵鏡或問), 손자집주(孫子集注)를 지었다.

등제[登第]  과제(科第)에 오름. 곧 과거에 급제(及第)했다는 뜻이다. 등과(登科).

등제[等第]  관원의 근무 성적을 사정(査定)하는 일. 중앙 관아의 관원은 그 관아의 당상관(堂上官)·제조(提調)가, 지방 관아의 관원은 그 도의 관찰사(觀察使)가 매년 6월 15일과 12월 15일에 사정하여 임금에게 보고하였으며, 사헌부(司憲府)·사간원(司諫院)·세자 시강원(世子侍講院)의 관원은 사정이 없었다.

등제[等第]  관원의 근무 성적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포폄(褒貶)에서 매긴 상·중·하의 등급. 관찰사는 해마다 6월과 12월 두 차례 정기적으로 관할 관원에 대한 전최(殿最) 즉 포폄을 행하여 계본(啓本)으로 작성하여 왕에게 보고해야만 하였다. 포폄 계본의 내용은 크게 제목(題目)과 등제(等第)로 나눌 수 있다. 제목은 관원에 대한 평가를 글로 쓴 것으로, 대부분 4자로 1구를 이루어 1구나 2구로 표현하였다. 등제는 제목의 내용에 따라 해당 관원의 근무 성적을 상고(上考), 중고(中考), 하고(下考) 3등급으로 나누어 매긴 것이다.

등제[登第]  등급을 정하는 것. 성적을 매김. 역관(譯官)이나 의관(醫官) 등의 취재(取才)에서 우등자로 선발되어 관직에 나갈 서열이 정해지는 것 또는 그런 서열이 정해진 사람을 말한다.

등제계본[等第啓本]  매년 가을 각도에서 그 해 농사의 작황을 9등급으로 사정해서 호조(戶曹)를 통하여 임금에게 올리는 감사의 장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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