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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막락[樂莫樂], 란가[爛柯], 란란[瀾瀾], 란로[鸞輅], 란만[爛熳], 란성[欒城]


라필[羅泌]  송(宋)나라 사람으로, 자(字)는 장원(長遠)이다. 저서에 노사(路史) 47권, 고사고(古史攷)가 있다.

락[絡]  12경맥(經脈)에서 갈라져 나와 온몸 구석구석에 퍼져있는 낙맥(絡脈)을 지칭한다.

락락[洛洛]  물방울 떨어지는 모양

락락[落落]  쓸쓸함. 뜻이 높고 큼. 성김.

락락[樂樂]  즐거운 안락한 모양

락막[落莫]  적막하고 쓸쓸함이다.

락막락[樂莫樂]  세상의 즐거움 중에는 새로 사람을 알아서 사귀는 것보다 더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굴원(屈原)의 소사명(少司命)에 “살아서 이별하는 것보다 더 큰 슬픔은 없고, 새로 사람을 알아서 사귀는 것보다 더 큰 즐거움은 없다.[悲莫悲兮生別離 樂莫樂兮新相知]”라는 구절이 나온다. <文選 卷33 九歌>

락사[洛師]  낙양(洛陽)을 이른다.

란가[爛柯]  진(晉)나라 때 왕질(王質)이 나무를 베러 신안군(信安郡) 석실산(石室山)에 올라갔다가 동자 몇 명이 바둑을 두면서 노래하는 것을 보고 듣고 있었다. 어떤 동자가 대추씨만 한 약을 주기에 왕질이 그 약을 받아먹고 배고픈 줄을 몰랐다. 얼마 있다가 동자가 왕질에게 “왜 가지 않느냐?”라고 말하기에 왕질이 일어나 보니 도끼 자루가 전부 썩어 있었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자기가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述異記>

란란[瀾瀾]  눈물이 흘러 떨어짐.

란란[爛爛]  빛나는 모양. 눈이 빛남.

란로[鸞輅]  고대에 천자가 타는 수레를 가리킨다. 여씨춘추(呂氏春秋) 권1 맹춘기(孟春紀)에 “천자는 난로(鸞輅)를 타고 창룡(蒼龍)에 멍에를 맨다.[乗鸞輅, 駕蒼龍.]”라고 하였는데, 이에 대한 고유(高誘)의 주(注)에 “로(輅)는 수레이다. 난조(鸞鳥)는 형(衡)에 있고 화(和)는 식(軾)에 있어서 난(鸞)과 화(和)의 울리는 소리가 서로 응하여 조화로웠다. 후세에는 다시 이것을 가져올 수 없어서 동(銅 구리)으로 주조하여 만들고 금(金)으로 장식하였으니, 이를 일러 나로(鸞輅)라 한다.[輅 車也 鸞鳥在衡 和在軾 鳴相應和 後世不能復致 鑄銅爲之 飾以金 謂之鸞輅也]”라고 설명하였다. 형(衡)은 수레 끌채 앞부분의 가로대이고, 식(軾)은 수레 몸통의 앞부분에 있는 가로대인데 수레를 탄 사람이 잡아서 의지할 수 있도록 설치한 나무이다. 난(鸞)과 화(和)는 모두 수레에 다는 방울로 그 소리를 통해 수레의 운행을 절제하는 것이다. 鸞(란)은 鑾(란)으로도 쓰는바 그 소리가 난조(鸞鳥)와 비슷하다고 하여 鸞(란)을 鸞鳥(란조)라 칭하기도 한다.

란만[爛熳]  난만. 꽃이 만발함.

란성[欒城]  현재 하북성(河北省) 석가장(石家莊)에 있는 난성현(欒城縣)이다. 정정현(正定縣)의 남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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