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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馬賈], 마고선녀[麻姑仙女], 마고소배[麻姑搔背], 마고소양[麻姑搔痒]


마고[馬賈]  말 장수.

마고[麻誥]  사령장(辭令狀).

마고[麻姑]  전남 구례군 문척면(文尺面)에 있는 지명이다. 마고라는 지명은 지리산 노고단(老姑壇)의 여자 산신(山神)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지리산에는 그녀가 반야봉(般若峯)의 산신 반야(般若)를 짝사랑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마고[麻姑]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에 나오는 여선(女仙)이다. 신선전(神仙傳)에 의하면, 모주(牟州) 동남쪽 고여산(姑餘山)에서 수도(修道)하였고, 송(宋) 정화(政和) 연간에 진인(眞人)으로 봉했다 한다. 또, 마고가 신선 왕원(王遠)을 만나서 “저번에 우리가 만난 이래로 동해가 세 번이나 뽕밭으로 변한 것을 이미 보았는데, 저번에 봉래에 가보니까 물이 또 과거에 보았을 때에 비해서 약 반절로 줄어들었으니, 어쩌면 다시 땅으로 변하려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接侍以來 已見東海三爲桑田 向到蓬萊 水又淺于往者會時略半也 豈將復還爲陵陸乎]”라고 말하자, 왕원이 웃으면서 “바닷속에서 또 먼지가 날리게 될 것이라고 성인들이 모두 말하고 있다.[聖人皆言 海中復揚塵也]”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후한 환제(後漢桓帝) 때 선인(仙人) 왕방평(王方平)의 부름을 받고 마고가 채경(蔡經)의 집에 내려왔는데, 18~19세쯤 되어 보이는 아리따운 여인으로 손톱이 마치 새발톱처럼 길었다. 채경이 그것을 보고는 “등이 대단히 가려울 때에 이 손톱으로 등을 긁으면 딱 좋겠다.[背大癢時, 得此爪以爬背, 當佳.]”라고 생각하니, 왕방평이 채경의 속마음을 알아차리고는 “마고는 신인인데, 네가 어찌 그 손톱으로 등을 긁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麻姑, 神人也. 汝何思謂爪可以爬背耶?]”라고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神仙傳 卷7 麻姑>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 송풍정하매화성개(松風亭下梅花盛開)에 “마고선녀가 그대에게 들른다니 급히 청소를 하구려, 새는 능히 가무를 하고 꽃은 능히 말을 해라.[麻姑過君急掃灑, 鳥能歌舞花能言.]”라고 한 구절이 있다. <東坡詩集註, 卷25>

마고[麻姑]  마고는 항상 십대의 청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전설 속의 마고산(麻姑山)에 사는 선녀 이름으로, 궁중의 귀인(貴人)들을 가리키기도 한다. 안진경(顔眞卿)의 마고선단기(麻姑仙壇記)에 “마고의 손은 새발톱과 같다.[麻姑手似鳥爪]”하였다. 마고선자(麻姑仙子).

마고[麻姑]  한 환제(漢桓帝) 때의 선녀 이름이다. 신선전(神仙傳)에 의하면, 원래 건창(建昌) 사람으로 모주(牟州) 동남쪽 고여산(姑餘山)에서 수도(修道)하였고, 송(宋) 정화(政和) 연간에 진인(眞人)으로 봉했다 한다. 그는 창해(蒼海)가 세 번이나 상전(桑田)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또, 길고 새 발톱처럼 생긴 손톱으로 가려운 데를 긁어 주면 한없이 유쾌(愉快)했다고 한다.

마고관해[麻姑觀海]  세상은 무상하여 자주 변함을 이른다. 옛 선녀(仙女)인 마고(麻姑)가 선인(仙人) 왕방평(王方平: 왕원王遠)에게 말하기를 “저번에 우리가 만난 이래로 동해가 세 번이나 뽕밭으로 변한 것을 이미 보았는데, 저번에 봉래에 가보니까 물이 또 과거에 보았을 때에 비해서 약 반절로 줄어들었으니, 어쩌면 다시 땅으로 변하려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接侍以來 已見東海三爲桑田 向到蓬萊 水又淺于往者會時略半也 豈將復還爲陵陸乎]”라고 말하자, 왕원이 웃으면서 “바닷속에서 또 먼지가 날리게 될 것이라고 성인들이 모두 말하고 있다.[聖人皆言 海中復揚塵也]”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神仙傳 卷7 麻姑>

마고령[麻姑嶺]  사행 경로에 있는 지명으로 백안동(伯顔洞)에서 10리 거리에 있다. 김경선(金景善)의 연원직지(燕轅直指) 출강록(出疆錄)에 “10리를 가서 마고령에 이르렀다. 세상에서 전하기를, 마고가 일찍이 이 땅에 와서 놀았다고 한다. 마두(馬頭)들이 돌 위의 구멍을 가리키며 이것이 마고의 발자취라 하였다.”라고 보인다. 마고는 신화 속의 선녀라 하며, 마두는 마부의 두목이다.

마고산[麻姑山]  마고산은 중국 강서성 무주(撫州) 남성현(南城縣)에 있는 산이다. 당(唐)나라 현종(玄宗) 때 등자양(鄧紫陽)이 마고의 사당을 세워 마고산이라 하였다. <顔眞卿 麻姑仙壇記>

마고선녀[麻姑仙女]  도교의 선녀로 10대 후반의 미소녀 모습을 하고 있으나 세 번이나 상전벽해를 겪었다고 한다. 여성의 장수를 상징하는 선녀로, 서왕모의 생일에 영지로 빚은 술로 축수했다는 전설이 있다.

마고선자[麻姑仙子]  옛날 전설에 나오는 선녀 이름으로, 마고산(麻姑山)에 살며 손톱과 발톱이 새의 발톱과 같이 생겼다고 한다.

마고소[麻姑搔]  채경(蔡經)이 마고(麻姑)라는 선녀(仙女)를 만나서 그녀의 손톱이 긴 것을 보고 속으로 “그 손톱으로 가려운 데를 긁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마고소배[麻姑搔背]  마고(麻姑)는 선녀(仙女)의 이름이다. <신선전(神仙傳)>에 의하면, 후한 환제(桓帝) 때 선인(仙人) 왕방평(王方平)의 부름을 받고 마고가 채경(蔡經)의 집에 내려왔는데, 18, 9세쯤 되어 보이는 아리따운 여인으로 손톱이 마치 새 발톱처럼 길었다. 채경이 그것을 보고는 속으로 ‘등이 매우 가려울 때 이 손톱으로 등을 긁으면 딱 좋겠다.[背大癢時, 得此爪以爬背, 當佳.]’라고 생각했더니, 왕방평이 채경의 속마음을 알아차리고는 “마고는 신인인데, 네가 어찌 그 손톱으로 등을 긁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麻姑, 神人也. 汝何思謂爪可以爬背耶?]”라고 말했다는 고사가 있다.

마고소양[麻姑搔痒]  마고가 긴 손톱으로 가려운 데를 긁어 주듯, 원하는 일이 시원스럽게 잘되어 감을 비유하는 말이다.

마고소파[麻姑搔爬]  마고(麻姑)는 한(漢)나라 환제(桓帝) 때의 선녀(仙女)인데, 그녀의 손톱이 마치 새의 발톱처럼 생겨서 등을 긁으면 시원하였으므로 사람들의 소양증(搔癢症)을 긁어 없애 주었다고 한다. 신선전(神仙傳)에 의하면, 후한 환제(桓帝) 때 선인(仙人) 왕방평(王方平)의 부름을 받고 마고가 채경(蔡經)의 집에 내려왔는데, 18, 9세쯤 되어 보이는 아리따운 여인으로 손톱이 마치 새 발톱처럼 길므로, 채경이 그것을 보고는 속으로 ‘등이 대단히 가려울 때에 이 손톱으로 등을 긁으면 딱 좋겠다.[背大癢時, 得此爪以爬背, 當佳.]’라고 생각했더니, 왕방평이 채경의 속마음을 알아차리고는 말하기를 “마고는 신인인데, 네가 어찌 그 손톱으로 등을 긁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麻姑, 神人也, 汝何思謂爪可以爬背耶?]”라고 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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