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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麻谷], 마골[馬骨], 마골지[麻骨紙], 마공기북[馬空冀北], 마공신[馬功臣]


마곡[麻谷]  무염(無染)이 법을 배운 마조도일(馬祖道一) 문하의 마곡보철(麻谷寶徹)을 가리킨다. 무량(無染)은 신라(新羅) 51대 진성여왕(眞聖女王) 때의 승려(僧侶)이다.

마곡사[麻谷寺]  충남 공주시 사곡면(寺谷面) 운암리(雲岩里) 태화산(泰華山) 동쪽 산허리에 있다. 643년에 자장(慈藏) 스님이 창건했다고도 하고 840년에 체징(體澄) 스님이 창건했다고도 하는데, 이후에 고려의 도선(道詵), 지눌(知訥), 조선의 각순(覺淳) 스님 등에 의해 중창되었다.

마곡역[磨谷驛]  함경도 단천군(端川郡) 북쪽 45리에 있는 역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마곡역(麻谷驛)으로 되어 있다. <新增東國輿地勝覽 卷49 咸鏡道 端川郡>

마곡철선사[麻谷徹禪師]  보철(寶徹)을 가리킨다. 마곡은 산서성(山西省) 하동현(河東縣) 남쪽에 있는 지명으로 보철이 이곳에 주석하면서 설법하였다.

마골[馬骨]  마골(馬骨)은 전국 시대 연 소왕(燕昭王)이 현사(賢士)를 구하려고 할 때, 곽외(郭隗)가 소왕에게, 옛날 어느 임금이 1000금(金)을 현상(懸賞)으로 걸고 천리마를 구하기 시작하여 3년 뒤에야 죽은 말 한 마리의 뼈를 500금에 사들여 왔더니, 그 후로 1년도 채 못 가서 천리마 3필을 얻게 되었다는 전설을 말해 준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준마(駿馬) 또는 훌륭한 인재를 의미한다.

마골[馬骨]  마골(馬骨)은 전국 시대 연 소왕(燕昭王)이 현사(賢士)를 구하려고 할 때, 곽외(郭隗)가 소왕에게, 옛날 어느 임금이 1000금(金)을 현상(懸賞)으로 걸고 천리마를 구하기 시작하여 3년 뒤에야 죽은 말 한 마리의 뼈를 500금에 사들여 왔더니, 그 후로 1년도 채 못 가서 천리마 3필을 얻게 되었다는 전설을 말해 준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준마(駿馬) 또는 훌륭한 인재를 의미한다. 매사마골(買死馬骨).

마골구방인[馬骨九方歅]  구방인(九方歅)은 춘추 시대 말의 상을 잘 보았던 사람이다. 일찍이 백락(伯樂)으로부터 진 목공(秦穆公)에게 추천되어 목공의 명으로 말을 구하러 나갔다가 석달 만에 돌아와 천리마를 얻었다고 하므로, 목공이 어떤 말이냐고 물으니, 구방인이 누런 암말이라고 대답하므로, 다른 사람을 시켜 가서 보게 한 결과 검은 수말이었다. 이에 목공이 앞서 구방인을 천거한 그의 친구 백락(伯樂)을 불러 책망하기를 “실패했도다. 그대의 천거로 말을 구해 오게 한 사람은 말의 색깔도 암수도 알지 못하는데, 무슨 수로 말을 알 수 있단 말인가.” 하니, 백락이 말하기를 “구방인이 본 것은 곧 천기(天機)이므로, 그 정(精)한 것만 얻고 추(麤)한 것은 잊어버리며, 내면의 것만 중시하고 외면의 것은 잊어버린 것입니다.” 했는데, 말을 데려와서 보니, 과연 천하의 양마였더라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列子 說符>

마골지[麻骨紙]  책지(冊紙)의 하나. 겨릅대(껍질을 벗긴 삼대)를 원료로 하여 만드는 종이인데, 충청도에서 많이 났다.

마공[馬公]  사마온공(司馬溫公)의 약칭이다.

마공귀[麻公貴]  마귀(麻貴)를 가리킨다. 중국 명(明)나라의 장수로, 호는 소천(小川)이다. 1597년(선조30)에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명나라가 파견한 조선 원병의 제독으로 군사를 거느리고 들어왔다. 그해 12월 도원수 권율(權慄)과 합세하여 울산에 내려가 도산성(島山城)을 포위하고 공격하였으나 적장 흑전장정(黑田長政)이 이끄는 일본군에게 패하여 경주로 후퇴하였다. 1598년에 또 만세덕(萬世德)이 거느린 14만 원군을 따라 들어와 동래로 내려가서 도산성을 공격하였으나 역시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일본군의 철수로 귀국하였다.

마공기북[馬空冀北]  한유(韓愈)의 송온조처사서(送溫造處士序)에 “말의 상을 잘 보는 백락이 말의 고장인 기북 지방을 한번 거쳐 지나자, 말 떼가 마침내 텅 비게 되었다고 한다. 기북 지방은 천하에 말이 가장 많은 곳인데, 백락이 아무리 말을 잘 알아본다 하더라도 어떻게 그 말 떼를 텅 비게 할 수 있겠는가.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말하기를 ‘내가 이른바 텅 비었다는 것은 말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좋은 말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伯樂一過冀北之野 而馬群遂空 夫冀北 馬多於天下 伯樂雖善知馬 安能空其群邪 解之者曰 吾所謂空 非無馬也 無良馬也]”고 하였다.

마공신[馬功臣]  광해군 때 자기 말을 내어 종묘의 신주를 싣고 이천(伊川)까지 호종(扈從)한 관서(關西)의 천인(賤人) 한천두(韓天斗)가 3등 공신에 녹훈된 것을 평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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