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군[馬尾裙] 말총으로 짜서 바지 모양으로 만든 여자의 옷을 말한다.
마미두면[馬尾頭冕] 말총으로 짠 면류관을 이른다.
마미사[馬尾篩] 말총 체. 쳇불을 말총으로 결어 만들어 메운 체이다.
마반[馬班] 사마천(司馬遷)과 반고(班固)의 병칭인데, 전하여 이들이 각각 지은 사기(史記)와 한서(漢書)를 가리킨다.
마반양사[馬班兩史]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와 반고(班固)의 한서(漢書)를 가리킨다. 마반은 서한(西漢)의 사마천(司馬遷)과 동한(東漢)의 반고(班固)의 병칭이다.
반마훈향[班馬薰香] 마반(馬班)은 모두 문장가로 사기(史記)의 저자인 사마천(司馬遷)과 한서(漢書)의 저자인 반고(班固)를 합칭한 말이다. 두목(杜牧)의 시 동지일기소질아의(冬至日寄小姪阿宜)에 “높게는 굴송의 화려함을 따오고, 짙게는 반마의 향기를 훈자하네.[高摘屈宋艶 濃薰班馬香]”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뛰어난 문장을 짓는 것을 의미한다.
마발[馬勃] 마발은 곧 습지(濕地)나 썩은 나무 등에서 생기는 말똥버섯을 말한 것으로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가장 사소하고 천한 약재(藥材)에 해당한 것이니, 사소한 인재에 비유한다. 말불버섯. 말불버섯과의 버섯.
마발[馬勃] 말똥. 우수(牛溲)와 마발(馬勃)은 쇠오줌과 말똥이란 뜻으로, 가치 없는 말이나 글, 또는 품질이 나빠 가치 없는 약재 따위를 이르는 말이다.
마발[馬撥] 조선 중기 이후 서로(西路)에 발마(撥馬)를 타고 급한 공문을 전하기 위해 두었던 사람 또는 그 제도로, 기발(騎撥)이라고도 하였다.
마발영[馬發塋] 마발영(馬發塋)은 한 고조(漢高祖)의 명신 하후영(夏侯嬰)이 일찍이 말을 타고 동도문(東都門)에 이르렀을 때 말이 가지 않고 발로 땅을 후비적거리기에 그곳을 파 본 결과 석곽(石槨) 하나가 나왔다. 이를 씻어 보니 “답답하던 가성이 3000년 만에 태양을 보았도다. 아, 등공이 이곳에 거처하리라.[佳城鬱鬱, 三千年見白日, 吁嗟!滕公居此室.]”라는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어, 등공이 죽은 뒤 그곳에 장사 지냈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西京雜記 卷4>
마방[磨房] 각사(各司)에 임시로 마련된 형옥(刑獄)이다.
마방[馬防] 마방은 후한(後漢) 명덕마황후(明德馬皇后)의 친정 오라비이다. 누이 명덕마황후는 부덕(婦德)이 매우 훌륭하였고 친정 사람들이 조정 일에 간섭하지 못하게 하였다. 명제가 죽은 뒤에, 명제기거주(明帝起居注)를 자찬(自撰)하면서, 친정 오라비 마방이 의약(醫藥)에 참여한 일을 삭제하며 “후세 사람들에게 선제(先帝)가 후궁의 친정과 가까이하였다는 말을 듣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하였으며, 양자인 장제(章帝)가 외삼촌들에게 봉작(封爵)하려 하자 허락하지 않았다. <後漢書 卷10 明德馬皇后紀>
마방[馬房] 말[馬]을 관리하는 하례가 거처하는 방이다.
마방음식[馬防陰識] 마방(馬防)은 후한(後漢) 명덕마황후(明德馬皇后)의 친정 오라비이다. 누이 명덕마황후는 부덕(婦德)이 매우 훌륭하였고 친정 사람들이 조정 일에 간섭하지 못하게 하였다. 명제가 죽은 뒤에, 명제기거주(明帝起居注)를 자찬(自撰)하면서, 친정 오라비 마방이 의약(醫藥)에 참여한 일을 삭제하며 “후세 사람들에게 선제(先帝)가 후궁의 친정과 가까이하였다는 말을 듣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하였으며, 양자인 장제(章帝)가 외삼촌들에게 봉작(封爵)하려 하자 허락하지 않았다. <後漢書 卷10 明德馬皇后紀> 음식(陰識)은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의 부인인 광렬황후(光烈皇后)의 이복 오라비인데, 군공(軍功)으로 봉후(封侯)되었다. 황제와 대면했을 때는 직언을 서슴지 않다가도 빈객과 마주해서는 조정의 일을 일절 말하지 않았다 한다. <後漢書 卷32 陰識列傳>
마법[馬法] 건주위(建州衛)의 직명이다.
마벽[馬癖] 말을 좋아하는 버릇. 벽(癖)은 너무 치우치게 좋아하는 것을 이른다. 두보(杜甫)의 시 총마행(驄馬行)에 “등공의 마벽은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으니, 처음 대완종에서 화총마를 얻었네.[鄧公馬癖人共知, 初得花驄大宛種.]”라고 한 시구가 있다.
마병[馬兵] 기병(騎兵). 훈련도감 소속의 기병(騎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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