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할 수 없는 가난이라면
오직 검소하기에 힘쓰고
재주가 없어도 괜찮으나
오직 남보다 부지런해야만 한다.
貧無可奈惟求儉, 拙亦何妨只要勤.
빈무가내유구검, 졸역하방지요근.
<圍爐夜話위로야화>
- 가내[可奈] 가히 어찌하다.
- 무가내[無可奈] 가히 어찌할 수 없다. 어쩔 도리가 없다. 참고로, 송(宋)나라 구양수(歐陽修)의 병서부(病暑賦)에 “어쩔 수 없음을 알고 편안히 받아들임이여, 성현의 고상한 자취로다.[知其無可奈何而安之兮, 乃聖賢之高躅.]”라고 하였다.
- 하방[何妨]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해도 무방하다.
- 지요[只要] ~하기만 하면. 만약 ~라면. 오직 ~한다면. 오직 ~해야만 한다. 단지 ~해야한다.
【譯文】 儉以濟貧, 勤以補拙.
貧窮得毫無辦法的時候, 只要力求節儉, 總是還可以過的. 天性愚笨沒有什麼關系, 只要自己比別人更勤奮學習, 還是可以跟得上別人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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