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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함으로 조급함을 다스리고, 정중함으로 간사함을 변화시켜라 [教小兒與待小人] <圍爐夜話위로야화>


아이를 가르침에는 마땅히 엄해야 하니

엄격한 기운이 족히

조급한 기운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소인을 대함에는 마땅히 정중해야 하니

공경하는 마음이 가히

간사한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教小兒宜嚴,  嚴氣足以平躁氣.
교소아의엄,  엄기족이평조기.
待小人宜敬,  敬心可以化邪心.
대소인의경,  경심가이화사심.

<圍爐夜話위로야화>


  • 엄기[嚴氣]  진지하고 엄격한 태도. 엄숙하고 엄격한 태도.
  • 엄격[嚴格]  규율이나 제도가 매우 엄하고 철저함. 말이나 태도가 빈틈이 없고 위엄이 있으며 냉정함. 언행(言行)이 엄숙(嚴肅)하고 딱딱함. 매우 엄하여 잘못이나 속임수 따위를 허용(許容)하지 않음. 말, 태도, 규칙 따위가 매우 엄하고 철저함. 또는 그런 품격.
  • 조기[躁氣]  조급한 기질. 조급한 성미. 경솔하고 조급한 성격. 경박하고 조급한 성격이나 행동.
  • 경심[敬心]  공경하는 마음. 존중하고 신중한 마음. 상대방을 존중하고, 매사에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마음가짐. 맹자(孟子) 고자 상(告子上) 6장에서 맹자는 “공경하는 마음은 사람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다.[恭敬之心, 人皆有之.]”고 하였고, “공경하는 마음은 예이다.[恭敬之心, 禮也.]”라고 하였다.
  • 공경[恭敬]  삼가서 공손(恭遜)히 섬김. 공손(恭遜)히 받들어 모심. 삼가서 예를 차려 높임. 상대방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예의를 갖춤. 남을 대할 때 몸가짐을 조심스럽게 하고 받듦. 공손하다. 정중하다. 예의가 바르다. 참고로, 맹자(孟子) 진심 상(盡心上)에서도 “공경이란 예물을 바치기에 앞서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恭敬者 幣之未將者也]”라고 하였고, 논어(論語) 양화(陽貨)에서 공자는 “예다 예다 하는데 옥과 비단을 이른 말이냐.[禮云禮云 玉帛云乎]”라고 하여, 공경하는 마음이 없이 예물을 바치는 것은 예가 아니라고 비판하였다. 또, 맹자(孟子)가 이르기를 “임금에게 어려운 일을 책임지우는 것을 공(恭)이라 이르고, 선한 일을 진언하고 부정한 일을 막아버리는 것을 경(敬)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孟子 離婁上>
  • 사심[邪心]  바르지 않고 사악(邪惡)한 마음. 도를 닦지 아니하여 천심(天心)에 어그러진 마음. 도리에 어긋난 간사(奸邪)스러운 마음. 바르지 못한 마음. 사념(邪念).
  • 간사[奸邪]  성질이 간교(奸巧)하고 사곡(邪曲)함.

【譯文】 嚴可平躁,  敬以化邪.
最好以嚴格的態度教導小孩子,  因為小孩心思頑皮毛躁,  不能定下心來,  嚴格的態度可以壓抑他們浮動的心,  使他們安靜地學習.  對心思不正的小人,  最好以尊重而謹慎的心待他,  因為小人心思邪典,  如果尊重他的人格,  也許他會想保有我們對他的尊重,  而放棄邪僻的想法.  如果不行,  以謹慎的態度和他相處,  至少不會蒙受其害,  所以說敬慎的心可以化解邪僻的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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