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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유전[馬史流傳], 마사제[馬社祭], 마삼근건시궐[麻三斤乾屎橛], 마삼대[馬三代]


마사유전[馬史流傳]  마사(馬史)는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를 가리키는데, 사마천이 죽은 이후 선제(宣帝) 때에 이르러 그의 외손(外孫)인 평통후(平通侯) 양운(楊惲)이 비로소 그 글을 천양(闡揚)하여 선포(宣布)했던 데서 온 말이다.

마사제[馬社祭]  승마술을 시작한 마사(馬社)에게 제사하는 것을 이른다.

마사환기주[麻思還冀州]  마사(麻思)는 왕맹(王猛)의 부장으로 관서(關西) 지방에 우거하고 있었는데, 이때 기주(冀州)에 있는 어머니가 별세하자 장례를 지내기 위하여 돌아간 것을 이른다. <晉書 王猛傳>

마산[摩山]  강화의 마니산(摩尼山)을 말한다.

마산[馬山]  건방(乾方)에 솟은 산을 가리킨다. 또는 마형(馬形)을 닮은 산, 또는 역마방(驛馬方)에 있는 산을 가리킨다.

마산[磨山]  지금의 호북성(湖北省) 당양현(當陽縣)이다.

마산포[馬山浦]  경기도 남양도호부(南陽都護府)에 속했던 항구로, 대부도와 제부도 부근으로 지금은 ‘고포’라고 부른다. 한때 인천부 관할로 삼았다가, 1907년에 그 지역을 부평군과 수원군에 나누어 소속시켰다.

마삼[馬森]  명(明)나라 사람이며 자는 공양(孔養)이다. 공민은 그의 시호이다. 벼슬이 대리시경(大理寺卿)에 올랐다.

마삼근[麻三斤]  선종(禪宗)의 공안(公案) 이름으로, 눈앞에 보이는 어떤 물건도 모두 불법(佛法)을 드러내고 있다는 말이다. 오대(五代) 시대 송(宋)나라 초엽에 운문종(雲門宗)의 동산 수초 선사(洞山守初禪師)에게 어떤 승려가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如何是佛]”라고 묻자, 선사가 “삼 서 근이다.[麻三斤]”라고 대답한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碧巖錄 12則>

마삼근건시궐[麻三斤乾屎橛]  마삼근(麻三斤)과 건시궐(乾屎橛). 선문답(禪問答)에서의 화두(話頭). 어떤 중이 동산 수초(洞山守初)에게 “부처가 어떤 것이냐?”라고 묻자 “마삼근”이라 대답하였고, 또 어떤 중이 운문(雲門)에게 “어떤 것이 부처냐?”라고 묻자 “마른 똥막대기니라.[乾屎橛]”라고 대답하였다 한다. <五燈會元> 시궐(屎橛)은 인도에서 사람의 똥을 닦을 때 쓰는 나뭇조각으로, 즉 마른 똥 막대기를 가리킨다. 이처럼 더럽기 그지없는 물건에도 불법이 들어 있다는 뜻으로, 범부의 집착을 타파할 목적으로 선종에서 사용하는 공안이다.

마삼대[馬三代]  마숙(馬驌)의 이칭이다. 마숙이 역사(繹史), 좌전사위(左傳事緯) 등을 저술하였는데, 삼대(三代)의 사실에 가장 정통하였으므로 사람들이 그렇게 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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