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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습진[馬兒習陣], 마아풍[馬兒風], 마아형명[亇兒形名], 마알[摩戛], 마앙기말[馬仰其秣]


마아[麽兒]  사람 형상으로 만든 습진용(習陣用) 제구. 도상(圖上) 습진(習陣)에 쓰이는 인형 모양의 도구를 가리킨다. 습진(習陣)은 예전에 진법(陣法)을 연습하던 일을 이른다.

마아[亇兒]  마아형명(亇兒形名)의 준말. 군사 훈련할 때에 사용하는 군대의 신호법이다.

마아[磨牙]  이를 가는 것을 이른다.

마아습진[馬兒習陣]  마아(馬兒)는 사람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습진용(習陣用) 제구(諸具)인데, 이것으로 군사 훈련하는 것을 말한다.

마아풍[馬兒風]  마파람으로, 말은 오(午)이므로 남풍을 일러 마파람이라고 한다.[馬者午也, 南風曰馬兒風.]

마아형명[亇兒形名]  마아(亇兒)는 습진(習陣)할 때 쓰는 제구이고, 형(形)은 기(旗), 명(名)은 북[鼓]인데, 이것으로 군사들을 지휘한다.

마안[馬安]  한(漢)나라 사마안(司馬安)의 약칭이다. 당나라 나은(羅隱)의 시 배서자제태복경인하(裴庶子除太僕卿因賀)에 “마안이 교묘하게 벼슬한 걸 비웃겠네. 네 번이나 옮긴 끝에 비로소 경 됐으니.[應笑馬安虛巧宦 四回遷轉始爲卿]”라고 하였다.

마알[摩戛]  가깝게 지낸다는 뜻이다. 한유(韓愈)의 송궁문(送窮文)에 “그 다음은 ‘교궁’이니 살을 비비고 뼈를 부딪으며 심간에 있는 것을 토해낸다.[其次曰交窮 磨肌戞骨 吐出心肝]”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마알[摩戛]  군사들이 지닌 창이 서로 부딪칠 정도로 호위대가 빽빽함을 이른다.

마암[馬巖]  여주(驪州) 신륵사(神勒寺) 옆에 있는 바위이다. 전설에 의하면 여기에서 황마(黃馬)와 여마(驪馬)가 나왔다 한다. 이색(李穡)의 시 여흥청심루제차운(驪興淸心樓題次韻)에 이르기를 “물을 막는 공은 마암석이 높고, 하늘에 뜬 형세는 용문산이 크구나.[捍水功高馬巖石 浮天勢大龍門山]”라고 하였다. 용문산(龍門山)은 지평현(砥平縣)에 있는 산으로, 미지산(彌智山)이라고도 한다.

마암[馬巖]  여주(驪州) 동쪽 1리 여강(驪江) 가에 있는 거대한 바위 이름인데 “황마(黃馬)와 여마(驪馬)가 물에서 나왔기 때문에 군(郡)의 이름을 황려(黃驪)라 하였고, 마암이라는 바위 이름이 붙여진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라는 말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7 여주목(驪州牧)에 나온다.

마앙기말[馬仰其秣]  음악 소리가 아름다움을 형용하는 말이다. 백아(伯牙)가 금(琴)을 타면 소리가 매우 아름다워서 꼴을 먹고 있던 여섯 마리의 말이 일제히 고개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슬피 울었다고 한다. <荀子 勤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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