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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麻油], 마유란[馬有卵], 마유용수[馬乳龍鬚], 마유포도[馬乳葡萄]


마유[麻油]  삼씨기름. 삼의 씨를 짜서 만든 기름. 건성유(乾性油)의 하나로 연(軟)한 녹색(綠色)을 띠는데 먹기도 한다. 대마유(大麻油). 마자유(麻子油). 삼씨기름. 삼기름. 마실유(麻實油).

마유[麻油]  참기름. 참깨과 식물인 참깨 씨에서 짠 기름이다. 마유(麻油), 향유(香油), 청유(淸油), 생유(生油), 호마유(胡麻油), 지마유(脂麻油)라고도 한다.

마유[馬乳]  포도(葡萄)의 일종으로, 본디 당 태종(唐太宗) 때에 섭호국(葉護國)에서 바쳐 온 것이라고 하는데, 전하여 포도의 별칭으로 쓰인다. 한유(韓愈)의 시 포도(葡萄)에 “새 줄기가 다 안 피어 절반은 마른 듯한데, 높은 시렁에 치렁치렁 늘어졌다 다시 붙드네. 만일 쟁반 가득 마유가 쌓이게 하려거든, 대나무 갖다가 넝쿨 끌어주는 걸 사양치 마소.[新莖未徧半猶枯, 高架支離倒復扶. 若欲滿盤堆馬乳, 莫辭添竹引龍鬚.]”라고 하였다. 용수(龍鬚)는 용의 수염으로 포도의 넝쿨을 가리킨다.

마유고후비지미[馬有古后妃之美]  마황후(馬皇后)는 옛날 황후의 미덕(美德)이 있음. 마(馬)는 마원(馬援)의 딸로 후한(後漢) 명제(明帝)의 황후인 명덕마황후(明德馬皇后)를 가리킨다. 부덕(婦德)이 후궁에서 으뜸이었고 사가(私家)의 일을 조정에 간여시키지 않았다. 항상 검은 명주옷을 입으며 검소함을 몸소 보였다고 한다. <後漢書 馬皇后紀>

마유란[馬有卵]  말은 알을 깐다. 장자(莊子) 천하(天下)에 나오는 말인데, 혜시(惠施)가 궤변을 언급하며 제시한 명제로 “알에 털이 있다. 닭에는 세 개의 발이 있다. 초나라 영에 천하가 있다. 개는 양이 될 수 있다. 말은 알을 깐다. 개구리에 꼬리가 있다.[卵有毛. 鷄三足. 郢有天下. 犬可以為羊. 馬有卵. 丁子有尾.]”라고 하였다. 상식적으로 말은 태생(胎生)이다. 조류와 같은 난생(卵生)이 아니다. 그러나 태생동물도 는생동물도 동물이라고 하는 데에서는 같다. 장자(莊子) 덕충부(德充符)에 “같은 것을 기준으로 보면 만물이 모두 하나이다.[自其同者視之, 萬物皆一也.]”라고 한 것과 같은 논리이다. 말이든 조류든 같은 동물이라는 점에서 보면 말이 알을 깐다고 할 수도 있다는 맥락이다.

마유명[馬維銘]  명(明)나라 절강성(浙江省) 평호(平湖) 사람으로, 자는 홍구(弘衢), 호는 신보(新甫)이다. 만력 8년 진사시에 합격하여 산해관 주사(山海關主事)와 병부(兵部)의 직방사 주사(職方司主事)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음.

마유용수[馬乳龍鬚]  마유(馬乳)는 말의 젖꼭지처럼 생긴 포도이고, 용수(龍鬚)는 용의 수염이란 뜻으로 포도넝쿨을 비유한 말이다. 한유(韓愈)의 시 포도(葡萄)에 “만일 쟁반 가득 포도알 쌓이게 하려거든, 대나무 갖다가 넝쿨 끌어주는 걸 사양치 마소.[若欲滿盤堆馬乳, 莫辭添竹引龍鬚.]” 한 데서 온 말이다.

마유포도[馬乳葡萄]  마유(馬乳)는 포도가 말의 젖과 같은 포도 열매를 형용한 말이라고도 하고, 포도(葡萄)의 일종으로, 본디 당 태종(唐太宗) 때에 섭호국(葉護國)에서 바쳐 온 것이라고 하는데, 전하여 포도의 별칭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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