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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磨塼], 마전[磨磚], 마전[麻典], 마전[馬田], 마전[麻田], 마전[磨箭]


마전[]  피륙을 표백하는 일. 생베나 무명을 삶거나 빨아 볕에 말려서 희게 하는 일을 이른다.

마전[馬田]  각 역(驛)의 말을 키우기 위하여 지급하던 토지(土地)를 말함. 역마(驛馬) 기르는 데 필요한 경비에 충당하기 위한 농토. 역마(驛馬) 사육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도록 지급한 전지인데, 역정(驛丁)이 스스로 경작하고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것[自耕無稅]으로 되어 있다.

마전[馬田]  역마(驛馬) 사육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도록 지급한 전지인데, 역정(驛丁)이 스스로 경작하고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것[自耕無稅]으로 되어 있다.

마전[磨塼]  마전(磨塼)은 벽돌을 간다는 뜻으로, 전경(塼鏡)과 같은 말이다. 옛날 양선사(讓禪師)가 마조(馬祖) 앞에서 벽돌을 갈자, 마조가 무엇을 만들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양선사가 거울을 만들고자 한다고 하므로, 마조가 이르기를 “벽돌을 갈아서 어찌 거울을 만들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양선사가 대답하기를 “벽돌을 갈아서 거울을 만들 수 없다면 좌선(坐禪)을 한다고 하여 어떻게 부처가 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마전[磨磚]  마전성경(磨磚成鏡)의 줄임말로 절대로 이룰 수 없는 일을 말한다. 보통 마전(磨甎)이라 쓴다.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에 따르면, 당 현종(唐玄宗) 연간에 마조(馬祖) 도일선사(道一禪師)가 매일 좌선(坐禪)을 하고 있으므로, 남악(南嶽) 회양 선사(懷讓禪師)가 그에게 가서 묻기를 “대덕께서는 좌선을 해서 무엇을 하시려는 겁니까?[大德坐禪圖什麽]”라고 하자, 도일 선사가 “부처가 되려고 합니다.[圖作佛]”라고 답하였다. 회양 선사가 이에 벽돌 한 장을 가지고 가서 도일 선사의 암자 앞에서 벽돌을 돌에 갈자 도일 선사가 “스님은 무엇을 만드십니까?[師作什麽]”라고 물었고, 회양 선사가 “갈아서 거울을 만들려고 합니다.[磨作鏡]”라고 답하였다. 도일 선사가 “벽돌을 갈아서 어떻게 거울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磨甎豈得成鏡耶]”라고 하자, 회양 선사가 “좌선을 한다 해서 어찌 부처가 될 수 있겠습니까?[坐禪豈得作佛耶]”라고 답하였다고 한다.

마전[麻典]  신라 때에, 내성(內省)에 속하여 임금의 옷 만드는 일을 맡아보던 관아이다.

마전[麻田]  오늘날 경기도 연천군의 미산면과 왕징면에 있던 지역이다.

마전[磨箭]  전쟁에 쓰는 화살의 하나. 세종실록(世宗實錄) 오례의(五禮儀)에 “화살의 깃이 좁고, 철촉(鐵鏃)이 적은 것을 마전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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