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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죽[磨箭竹], 마전척기반[馬翦剔羈絆], 마전할전[摩旃瞎旃], 마절[磨折]


마전숭의감[麻田崇義監]  마전(麻田)에 있는 숭의전(崇義殿)의 감(監). 숭의전(崇義殿)은 고려 태조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경기도 연천군(連川郡)에 있다. 마전은 연천군에 합쳐진 옛날의 현명(懸名)임. 숭의전에는 종6품(從六品) 벼슬인 감(監)을 두어 제사와 수호를 맡게 하였다.

마전숭의전[麻田崇義殿]  마전(麻田)의 숭의전(崇義殿). 고려 태조(太祖)와 혜종(惠宗), 이하 현종(顯宗)까지의 일곱 왕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전각으로, 1397년(태조6)에 창건되었다. 고려의 명신(名臣) 복지겸(卜智謙), 신숭겸(申崇謙), 유검필(庾黔弼), 서희(徐煕), 강감찬(姜邯贊), 정몽주(鄭夢周) 등을 배향하였다. <春官通攷 卷44 吉禮>

마전숭의전[麻田崇義殿]  마전(麻田)의 숭의전(崇義殿). 숭의전(崇義殿)은 조선 시대에 고려 태조(太祖)·현종(顯宗)·문종(文宗)·원종(元宗)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사당으로, 새 왕조를 연 후 전 왕조의 왕의 위패와 왕릉을 보존하는 전통적인 예의에 따라 세워졌다. 1397년(태조6)에 귀의군(歸義君) 왕우(王瑀)에게 이 지역의 봉토를 주고 고려 태조의 사당을 세우게 하였으며, 1399년(정종1)에 건물을 짓고 문종 때 이르러 숭의전이라 이름을 지었다.

마전죽[磨箭竹]  사냥이나 무예를 익힐 때 쓰는 화살을 만드는 데 쓰는 대이다.

마전척기반 소상다의[馬翦剔羈絆 所傷多矣]  장자(莊子) 마제(馬蹄)에 “말은 굽으로 서리나 눈을 밟을 수 있고 털로 바람과 추위를 막을 수 있으며, 풀을 뜯고 물을 마시며 발을 들고 뛰어다니니, 이것이 말의 참된 본성(本性)이다. 비록 의대(義臺: 예의禮儀를 행하는 대)나 노침(路寢: 궁궐의 정침正寢)이 있더라도 말에게는 쓸 데가 없다. 그런데 백락(伯樂)에 이르러 ‘나는 말을 잘 다룬다.’고 말하며 털을 태우고 깎으며 발굽을 깎고 낙인을 찍으며 굴레를 씌우고 다리를 묶어 연결시켜놓고 구유와 마판에 줄줄이 묶어놓으면, 죽는 말이 열에 두세 마리가 된다. 또 굶기고 목마르게 하며 달리고 뛰게 하며 정돈시키고 가지런히 해서 앞에는 재갈과 가슴받이 장식으로 끌어대는 괴로움이 있고 뒤에는 가죽 채찍이나 대나무 채찍으로 때려대는 위엄(두려움)이 있으면 죽는 말이 이미 절반을 넘게 된다.[馬 蹄可以踐霜雪 毛可以禦風寒 齕草飮水 翹足而陸 此馬之眞性也 雖有義臺路寢 無所用之 及至伯樂曰 我善治馬 燒之 剔之 刻之 雒之 連之以羈馽 編之以皁棧 馬之死者 十二三矣 飢之 渴之 馳之 驟之 整之 齊之 前有橛飾之患 而後有鞭筴之威 而馬之死者 已過半矣]”라고 보인다.

마전포[麻田浦]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에 있었던 마을의 이름이다.

마전할전[摩旃瞎旃]  마전(摩旃)과 할전(瞎旃)은 토번(吐蕃)에 속하는 작은 부족들이다. 현재의 중국 감숙성(甘肅省) 서령현(西寧縣) 서쪽에 있었다.

마절[磨折]  번민하게 하다. 괴롭히다. 고통스럽게 하다. 구박하다. 학대하다. 고생. 역경.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 증장조이로(贈張刁二老)에 “장춘오 안에는 꾀꼬리와 꽃이 야단이고, 인수교 가에는 일월이 길어라. 오로지 시인은 좌절을 당하고, 금차는 영락해서 대오를 못 이루네.[藏春塢裏鸎花鬧, 仁壽橋邊日月長. 惟有詩人被磨折, 金釵零落不成行.]”라고 한데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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