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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탄[馬灘], 마태후[馬太后], 마통신[馬通薪], 마패[馬牌], 마패통관[麻貝通官]


마탄[馬灘]  예성강 상류 낭천현 동쪽에 있는 강 이름이다.

마태[馬太]  말먹이 콩. 말에게 먹이는 콩.

마태후[馬太后]  후한(後漢) 마원(馬援)의 딸로, 명제(明帝)의 황후가 되었다. 덕이 후궁에 높았고 사가(私家)의 일을 조정에 연관시키지 않았다. 명제가 붕어한 뒤에 장제(章帝)가 등극하여 제구(諸舅)에게 작위를 봉하려고 하니 마 태후가 허락하지 않았다. 건원(建元) 초에 숙종황제(肅宗皇帝)가 태후의 형제들을 봉하려 할 때 태후가 허락하지 않았는데, 날이 가물자 신하들이 외척을 돌보지 않은 탓이라고 하였다. 그러자 태후가 “내가 태후로서 검소함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데도 그들은 나를 비웃기만 하였으며, 그들의 수레는 물처럼 유연히 달리고 그들의 말은 헤엄치는 용과 같았다[車如流水馬如遊龍].”라고 한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10>

마통[馬通]  전한(前漢)의 장수이다. 흉노를 정벌하여 중합후가 되었으나 형 마하라(馬何羅)와 아우 마안(馬安)이 역모를 꾸며 무제(武帝)를 척살하려다가 붙잡혀 멸족 당하였다.

마통신[馬通薪]  말똥으로 된 땔감. 말똥을 말려서 만든 땔감.

마팔아[馬八兒]  마아바르는 동남 인도의 코로만델(Coromandel) 해안에 위치한 해안도시 마하발리푸람(Mahābalipuram)의 옛 이름이다. ‘마아바르’는 아랍어로 ‘도강처(渡江處)’나 ‘도해처(渡海處)’란 뜻을 가지고 있다. 1290년대에 이곳을 방문한 마르코 폴로는 동방견문록에서 마아바르는 당시 흔히 ‘대인도(大印度)’로 불렸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곳이 인도에서 가장 좋은 곳이고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지방이라는 뜻이다.

마패[麻牌]  노호(老胡)의 칭호로 왕래하는 조선 사행을 호행하는 자이다. 길을 인도하는 사람. 삼 껍질로 결어 만든 방패.

마패[麻貝]  마패(麻貝)는 중국 측에서 나온 영송관(迎送官)으로 호행(護行)을 맡은 관원이다.

마패[馬牌]  벼슬아치가 공무로 지방에 나갈 때에 역마(驛馬)를 징발하는 등에 사용하게 내리는 표로서 직경 10cm 가량의 구리쇠로 둥글게 만들어 한쪽에는 자호(字號)와 연월일을 새기고, 한쪽에는 말 1~10마리를 새기는데, 이 말의 수는 직위의 높고 낮음에 따라 달랐다. 대소(大小) 관원(官員)이 공사(公事)로 지방에 나갈 때 역마(驛馬)를 징발(徵發)하는 표로 썼다.

마패[馬牌]  왕명을 받고 외방에 나가는 사람 등에게 역마(役馬)를 내어주는 증명으로 주는 패. 마패(馬牌)는 황동을 이용하여 원형으로 만들었으며, 앞면에는 오른쪽부터 첫째 줄에 ‘尙瑞院(상서원)’이라 새기고, 둘째 줄에 ‘天字號一馬牌(천자호일마패)’처럼 자호와 사용할 말의 숫자를 표시하고, 셋째 줄에는 ‘雍正八年六月日(옹정팔년유월일)’처럼 연호와 연월일을 새기고, 왼쪽에 ‘尙瑞院印(상서원인)’이라 새겼으며, 뒷면에는 각 품계에 따라 사용할 말의 숫자를 말 그림으로 새겼다. 마패는 명(明)나라의 연호가 새겨져 있는 구패(舊牌)가 520개이고, 명나라가 멸망한 뒤에 새로 만든 신조패(新造牌)가 383개이다. 새로 만든 마패 중 오마패(五馬牌) 5개, 사마패(四馬牌) 5개, 삼마패(三馬牌) 42개, 이마패(二馬牌) 47개, 일마패(一馬牌) 77개를 통상적으로 사용하였다. 마패가 부족할 경우에는 종이로 만든 지마패(紙馬牌)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마패자[馬牌子]  공문 등을 송달하는 마부를 이른다.

마패통관[麻貝通官]  마패(麻貝)는 중국 측에서 나온 영송관(迎送官)으로 호행(護行)을 맡은 관원이다. 통관(通官)은 통역을 담당한 차통관(次通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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