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부[幕府] 관아(官衙). 관부(官府). 관서(官署). 군막(軍幕). 본래 외부에 있는 장수가 군무를 보는 처소를 가리키는데, 군행(軍行)은 수시로 막(幕)을 치고 부(府)를 삼기 때문에 막부라 한다. 후세에서는 군정(軍政)을 관장한 대리(大吏)를 지칭하는 말로 쓰였다.
막부[幕府] 일본의 겸창(鎌倉) 시대 이후에 장군이 정무(政務)를 맡아보던 곳이다.
막부[幕府] 장군의 본영(本營). 군대가 출정(出征)하였을 때 숙영(宿營)하는 군막(軍幕). 장군이 군무(軍務)를 보는 군막(軍幕)을 이르는데, 후세에는 관찰사(觀察使)나 절도사(節度使)가 주재(駐在)하는 관부(官府)를 이르는 말로 쓰였다. 옛날 중국에서 장군을 상치(常置)하지 않고 유사시(有事時)에만 임명하였다가 일이 끝나면 해임하였으므로, 청사(廳舍)가 없이 장막을 치고 집무소(執務所)로 삼은 데서 유래(由來)한 것이다.
막부득이[莫不得已] 마지못하여. 어찌할 수 없이. 하는 수 없이.
막부문[莫復問] 다시 묻지 않겠다.
막부산[幕府山] 강소성(江蘇省) 남경시(南京市) 북쪽 장강(長江)가에 있는 야산이다. 진 원제(晉元帝)가 도강(渡江)한 후에 동진(東晉)의 승상(丞相) 왕도(王導)가 이곳에 막부(幕府)를 세워 막부산(幕府山)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막부지친지당효[莫不知親之當孝] 어버이에게 마땅히 효도해야 함을 알지 못함이 없음. 격몽요결(擊蒙要訣)에 “무릇 사람들이 부모에게 마땅히 효도해야 함을 알지 못하는 이가 없으되 효도하는 자가 심히 드무니, 이것은 부모의 은혜를 깊이 알지 못하는 데서 말미암은 연고이다.[凡人莫不知親之當孝, 而孝者甚鮮, 由不深知父母之恩故也.]”라고 하였다.
막부홍련[幕府紅蓮] 남제(南齊) 유고지(庾杲之)가 왕검(王儉)의 위군 장사(衛軍長史)가 되었을 때 당시에 왕검의 막부를 연화지(蓮花池)에 비겼으므로, 안륙후(安陸侯) 소면(蕭沔)이 이를 찬미하여 말하기를 “유경행이 녹수에 떠서 부용에 기대고 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가.[庾景行 汎綠水 依芙蓉 何其麗也]”라고 했던 고사가 있다. 경행(景行)은 유고지의 자(字)이다.
막북[漠北] 고비사막 북쪽의 땅, 즉 외몽고(外蒙古) 지역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는 만리장성 북쪽의 변방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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