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불감동[莫不感動] 감동(感動)하지 않을 수 없음. 감동하지 않는 이가 없음.
막불경해[莫不驚駭] 놀라지 않는 이가 없음을 이른다.
막불균일[莫不均一] 균일하지 않음이 없게 함. 莫不(막불)은 이중부정으로서 ‘~하지 않음이 없다’는 뜻이다.
막불령의[莫不令儀] 시경(詩經) 담로(湛露)에 “개제한 군자여, 위의가 아름답지 않음이 없도다.[豈弟君子, 莫不令儀.]”라고 하였다. 군자가 술에 취해도 그 위의를 잃지 않는다는 말이다. 담로(湛露)는 천자가 제후에게 연악을 베풀어 주는 것을 읊은 시이다.
막불유학[莫不有學] 대학장구서(大學章句序) 중에 “삼대가 융성했던 때에 그 제도가 점점 갖추어졌으니, 그런 뒤에 왕궁과 국도부터 시골 마을까지 학교가 있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리하여 사람이 태어나 8세가 되면 왕공 이하부터 서인의 자제까지 모두 소학에 입학하여 그들에게 청소하고 응대하고 나아가고 물러가는 예절과 예, 악, 사, 어, 서, 수의 글을 가르쳤다. 15세가 되면 천자의 원자와 중자부터 공, 경, 대부, 원사의 적자와 백성들 중에 준수한 사람들이 모두 대학에 입학하여 그들에게 이치를 연구하고 마음을 바로잡으며 자신을 수양하고 사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쳤다.[三代之隆, 其法寖備, 然後王宮國都以及閭巷, 莫不有學, 人生八歲, 則自王公以下, 至於庶人之子弟, 皆入小學, 而敎之以灑掃應對進退之節禮樂射御書數之文. 及其十有五年, 則自天子之元子衆子以至公卿大夫元士之適子與凡民之俊秀, 皆入大學, 而敎之以窮理正心修己治人之道.]”라고 하였다.
막불인기이지지리[莫不因其已知之理] 대학장구(大學章句) 보망장(補亡章)에 “대학(大學)에서 처음 가르칠 때 반드시 배우는 자들로 하여금 모든 천하의 사물에 나아가서 이미 알고 있는 이치로 인하여 더욱 궁구해서 그 극(極)에 도달함을 구하지 않음이 없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힘쓰기를 오래해서 하루아침에 활연(豁然)히 관통함에 이르면 모든 사물의 표리와 정추가 이르지 않음이 없을 것이고, 내 마음의 전체와 대용이 밝지 않음이 없을 것이니, 이것을 ‘물격(物格)’이라 이르며, 이것을 ‘지지지(知之至)’라 이른다.[大學始敎 必使學者 卽凡天下之物 莫不因其已知之理 而益窮之 以求至乎其極 至於用力之久 而一旦豁然貫通焉 則衆物之表裏精粗無不到 而吾心之全體大用無不明矣 此謂物格 此謂知之至也]”라고 한 데서 보인다.
막불존신[莫不尊信] 높이고 신봉하지 않는 이가 없음을 이른다.
막불탄복[莫不嘆服] 탄복(歎服)하지 않을 수 없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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