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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부리지 말고 꾸며내지 마라 <圍爐夜話위로야화>


집착하는 마음이 없어야

통달한 선비라 할 수 있고

꾸며내는 기색이 있으면

본연의 참된 사람이 아니다.


無執滯心,  才是通方士.  有做作氣,  便非本色人.
무집체심,  재시통방사.  유주작기,  편비본색인.

<圍爐夜話위로야화>


  • 집체[執滯]  고집을 부림. 고집이 엉겨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것. 고집하여 시원히 처리하지 못함.
  • 재시[才是/纔是]  이것이야 말로 ~ 이다. 정말로 ~ 이다. 모두. ~야 말로. 마땅히 ~함이 옳다. 이/가. ~야만.
  • 통방[通方]  사방으로 통함. 막힘이 없고 두루 통함. 융통성 있다. 요령 있다. 임기응변적이다. 도술에 통하다. 일반적인 처방.
  • 방사[方士]  신선(神仙)의 술법(術法)을 닦는 사람. 도사(道士). 방술(方術), 즉 신선을 찾아 단약을 구해 불로장생을 도모하는 사람. 도교(道敎)에서 신선술(神仙術)을 닦아 장생불사를 추구하는 방술사(方術士)들을 이른다.
  • 방사[方士] 고대의 재판관. 옥리. 주대(周代) 채지(采地)의 옥을 다스리던 사람.
  • 주작[做作]  없는 사실을 꾸미어 만듦. 가식하다. 짐짓 ~인 체하다. 모양만 꾸미다. 과장하다. 꾸며서 부자연스럽다. 꾸밈. 가식. 작위(作爲). 남몰래 모해(謀害)하다. 노리다. 날조하다.
  • 작기[作氣]  기운을 내다. 사기를 올리다.
  • 변비[便非]  바로 ~이 아니다.
  • 본색[本色]  본래의 모습이나 성품. 본디의 바탕이나 정체. 본래면목(本來面目). 사물이 지니는 본디의 빛깔. 본디의 생김새. 본디의 특색(特色)이나 정체(正體). 본디의 면목(面目). 또는 명색(名色). 본성. 본질. 자연적인 성질. 꾸밈없는 질박 자연.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자연색. 청(靑)·황(黃)·적(赤)·백(白)·흑(黑)의 다섯 색.
  • 본색인[本色人]  본래의 참된 모습을 지닌 사람, 또는 진실 된 사람.
  • 본색[本色]  현물로 징수하던 조세. 조세로서 납부하는 물품. 미곡. 본래 준 곡식. 돈이 아닌 본래의 생산물로 조세 징수 시에는 미곡. 본품(本品). 원곡(元穀). 원래 정한 세곡의 종류. 전지(田地)에서 생산된 그대로의 것인 벼·보리·밀·콩 등으로, 생산물(生産物) 그대로 현물(現物)을 징수하는 것을 본색(本色)이라 하고, 현물(現物)을 화폐로 환산한 것을 절색(折色)이라 한다. 조세(租稅)를 징수하는 데 미곡(米穀)으로 걷은 환곡을 본색이라고 하고, 은전(銀錢)으로 환산(換算)한 것을 절색(折色)이라고 한다. 즉 본색이란 다른 물건에 대한 조세 본래의 종류라는 뜻이다. 군사들에게 지급하는 양식.

【譯文】 無執滯心始通達事理,  不做作氣還本來面目.
沒有執著滯礙的心,  才是通達事理的人.  有矯揉造作的習氣,  便無法做真正的自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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