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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으로 나를 다스리고, 아량으로 남을 대하라 <圍爐夜話위로야화>


일말의 양심으로 나를 다스리고

약간의 여지를 남겨 남을 대하라.


求個良心管我,  留些餘地處人.
구개양심관아,  유사여지처인.

<圍爐夜話위로야화>


  • 양심[良心]  사람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바르고 착한 마음.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이나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이나 선과 악을 판단하고 명령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
  • 관아[管我]  나를 관리하다. 나에게 간섭하다.
  • 유사[留些]  조금 남겨두다. 약간 남기다.
  • 여지[餘地]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나 희망. 나위. 여망이 있는 앞길. 남은 땅. 여분의 토지(土地). 용언의 관형사형 어미 ‘~을’이나 관형격 조사 ‘~의’의 뒤에 쓰여, 무엇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나타내는 말. 생각하거나 설명할 필요성을 나타내는 말. 무슨 일을 하거나 생각할 여유나 기회를 나타내는 말.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 차운정정보유벽락동(次韻程正輔游碧落洞)에 “가슴속에 몇 개의 운몽택이 있느뇨, 그러고도 남은 곳이 많이도 넓어라.[胸中幾雲夢 餘地多恢宏]”라고 한 데서 보이고,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포정(庖丁)이 자신의 소를 잡는 솜씨에 대해 문혜군(文惠君)에게 “저 소의 관절에는 틈새가 있고 이 칼날은 두께가 없습니다. 두께가 없는 얇은 칼로 관절의 틈새에 넣어 해체하니, 넓고 넓어서 칼날을 움직이는 데에 여유가 있는 것입니다.[彼節者有閒, 而刀刃者無厚, 以無厚入有間, 恢恢乎, 其於遊刃, 必有餘地矣.]”라고 한 데서 보인다.
  • 처인[處人]  남을 대하다. 다른 사람에게 대처하다.

【譯文】 對己要嚴,  對人要寬.
希望自己有一顆良善的心,  使自己時時不違背它.  為別人留一些退路,  讓別人也有容身之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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