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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복이 있고 자녀교육에 집안의 미래가 있다[享福之人 創家之人]


복을 누리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바로 책을 잘 읽는 사람이다.

가문을 일으키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바로 자녀를 잘 가르치는 사람이다.


何謂享福之人,  能讀書者便是.
하위향복지인,  능독서자변시.
何謂創家之人,  能敎子者便是.
하위창가지인,  능교자자변시.

<圍爐夜話위로야화>


  • 하위[何謂]  무엇을 ~라고 하는가. ~란 무엇인가. 무엇을 가리키는가. 무슨 뜻인가. 참고로, 도덕경(道德經) 제13장에 “‘은총과 치욕에 놀란 듯이 한다’라는 말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은총은 낮은 것이므로 그것을 얻어도 놀란 듯이 하고 잃어도 놀란 듯이 하는 것이다.[何謂寵辱若驚? 寵爲下, 得之若驚, 失之若驚.]”라고 한 데서 보인다.
  • 향복[享福]  복(福)을 누림. 복을 누리다. 행복하게 살다. 안락하게 지내다.
  • 독서[讀書]  책을 읽음. 책을 그 내용과 뜻을 헤아리거나 이해하면서 읽는 것. 심신을 수양하고 교양을 넓히기 위하여 책을 읽는 행위. 참고로, 수(隋)나라 왕통(王通)이 당시의 권신(權臣)인 양소(楊素)로부터 벼슬을 권유받았을 때 “나에게는 선인이 남겨 준 오두막이 있으니 풍우를 피하기에 족하고, 땅뙈기가 있으니 죽을 끓여 먹고 살기에 족하고, 글을 읽고 도를 얘기하니 스스로 즐기기에 족하다.[通有先人之敝廬 足以庇風雨 薄田足以供餰粥 讀書談道 足以自樂]”라고 하면서 사양했던 고사가 전한다. <御批歷代通鑑輯覽 卷47 龍門王通獻策不報>
  • 변시[便是]  다른 것이 없이 곧. 다른 것이 아니라 곧. 다른 것이 아니라 이것이 곧. 여기서 ‘便’은 음(音)이 ‘변’이고, ‘是’는 ‘~이다’라는 의미의 술어이다.
  • 창가[創家]  가정을 세우다. 집안을 세우다. 집안을 이룩하다.
  • 교자[敎子/教子]  자식을 가르치다. 자식을 교육하다. 자녀를 가르치다. 자손을 가르치다. 참고로, 한서(漢書) 권73 위현전(韋賢傳)에 “자식에게 한 상자 가득 황금을 물려주는 것이 책 한 권을 가르치는 것보다 못하다.[遺子黃金滿籝, 不如敎子一經.]”라고 하였다.

【譯文】 幸福可在書中尋求,  創家立於教子成才.
什麼叫做能享福的人呢?  有書讀且能從中得到慰藉的人就是.  什麼叫做關於建立家庭的人呢?  能夠教育出好子弟的人就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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