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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툴 것 없이 스스로의 능력을 길러라 <圍爐夜話위로야화>


남과 얻고 잃음을 다툴 것 없이

오직 자기의 지식과 재능을 구하라.


不與人爭得失,  惟求己有知能.
불여인쟁득실,  유구기유지능.

<圍爐夜話위로야화>


  • 득실[得失]  얻음과 잃음. 이익(利益)과 손해(損害)를 아울러 이르는 말. 성공(成功)과 실패(失敗)를 아울러 이르는 말. 장점(長點)과 단점(短點)을 아울러 이르는 말. 참고로, 주자어류(朱子語類)에 “득실과 이해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날마다 과거에 응시해도 누가 되지 않는다.[得失利害, 置之度外, 雖日日應舉, 亦不累也.]”라고 하였고, 논어(論語) 양화(陽貨)에 “비루한 자들과 함께 임금을 섬길 수 있겠는가. 부귀를 얻기 전에는 얻으려 안달하고, 얻고 나서는 잃을까 걱정하니, 참으로 잃을까 걱정한다면 못하는 짓이 없게 될 것이다.[鄙夫可與事君也與哉. 其未得之也, 患得之, 旣得之, 患失之, 苟患失之, 無所不至矣.]”라고 하였고, 신당서(新唐書) 97권 위징전(魏徵傳)에 당 태종(唐太宗)은 위징(魏徵)이 죽은 뒤에 탄식하기를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관을 바르게 할 수 있고, 옛 역사를 거울로 만들면 흥망성쇠를 알 수가 있고, 현인을 거울로 만들면 득실을 잘 알 수가 있다. 짐이 일찍이 세 개의 거울〔三鑑〕로 자신을 비춰 보며 허물을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는데, 이제 위징이 세상을 떠났으니 거울 하나를 잃은 것이다.[以銅爲鑑, 可正衣冠. 以古爲鑑, 可知興替. 以人爲鑑, 可明得失. 朕嘗保此三鑑, 內防己過, 今魏徵逝, 一鑑亡矣.]”라고 한 데서 보인다.
  • 지능[知能]  지식(知識)과 재능(才能). 두뇌의 작용. 지적(知的) 활동의 능력.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능력. 지혜와 재능을 아울러 이르는 말. 새로운 사물이나 현상에 부딪쳐 그 의미를 이해하고 처리 방법을 알아내는 지적 활동의 능력. 사고력, 관찰력, 상상력, 기억력 등이 이에 속한다.

【譯文】 勿與人爭,  惟求己知.
不和他人去爭名利上的成功或失敗,  只求自己在做事之時增長了智慧與能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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