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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지 못할 꿈은 품어도 말하지 못할 생각은 품지 마라 <圍爐夜話위로야화>


이루기 어려운 뜻을 품고 있으면

이루기 어려운 공적이 반드시 있고

차마 말하지 못할 생각을 품고 있으면

차마 말할 수 없는 재앙이 반드시 있다.


有不可及之志,  必有不可及之功.
유불가급지지,  필유불가급지공.
有不忍言之心,  必有不忍言之禍.
유불인언지심,  필유불인언지화.

<圍爐夜話위로야화>


  • 불가급[不可及]  미칠 수 없다. 따라갈 수 없다. 견줄 수 없다. 이를 수 없다. 이룰 수 없다. 따라갈 수 없는 부분. 참고로, 논어(論語) 자장(子張)에, 자공(子貢)이 스승인 공자(孔子)의 위대함을 일컬으면서 “선생님께 도저히 미칠 수 없는 것은 하늘을 사다리 타고 오를 수 없는 것과 같다.[夫子之不可及也, 猶天之不可階而升也.]”라고 하였고,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에 “영무자(甯武子)는 나라에 도가 있을 때는 지혜롭고 나라에 도가 없을 때는 어리석었으니, 그 지혜는 따를 수 있으나 그 어리석음에는 미칠 수 없다.[甯武子邦有道則知, 邦無道則愚, 其知可及也, 其愚不可及也.]”라고 하였고, 맹자(孟子) 공손추 하(公孫丑下)에 “진나라와 초나라의 부유함은 내가 따라갈 수 없는 바이다. 그러나 그들이 부유함을 내세우면 나는 나의 인을 내세울 것이요, 그들이 작위를 내세우면 나는 나의 의리를 내세울 것이니, 내가 그들에게 눌릴 것이 뭐가 있겠는가.[秦楚之富不可及也. 彼以其富, 我以吾仁, 彼以其爵, 我以吾義, 吾何慊乎哉.]”라고 한 데서 보이고, 이백(李白)의 시 고풍(古風)에 “바라볼 뿐 뒤따를 수 없으니, 아련히 오장이 타는구나.[仰望不可及, 蒼然五情熱.]”라고 한 데서 보인다.
  • 불인언[不忍言]  어떤 내용이 너무 참혹하거나 지저분하여 차마 말할 수 없음. 몸서리나게 끔찍하여 차마 말로 옮기기가 어려움. 참고로, 이백(李白)의 시 원가행(怨歌行)에 “하루아침에 황제의 은총을 받지 못하니, 세상만사가 모두 헛되기만 했다네. 사마상여처럼 갖옷으로 술을 바꿔 마시니, 무용복에 수놓인 용무늬도 지워졌다네. 추위에 괴로움이 끔찍하여 차마 말을 못하니, 황제를 위해서 거문고 연주를 하려니. 애간장 끊는 아픔에 거문고 줄도 끊어져, 비통한 마음에 이 밤도 시름겹다네.[一朝不得意, 世事徒爲空. 鷫鸘換美酒, 舞衣罷雕龍. 寒苦不忍言, 爲君奏絲桐. 腸斷弦亦絕, 悲心夜忡忡.]”라고 한 데서 보인다.

【譯文】 志不立則功不成,  錯不糾終遺大禍.
一個人有旁人所不能及的志向,  必然能建立旁人所不能及的功業.  對人對事若發現錯誤而不忍心去指責, 糾正,  那麼必然會因爲不忍心去説而造成禍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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