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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末利], 말마고거[秣馬膏車], 말마이병[秣馬利兵], 말명[末命], 말문[末文]


말릉[秣陵]  남경(南京)의 예전 이름. 즉 금릉(金陵)에 대한 진대(秦代)의 호칭이다. 진시황(秦始皇) 37년(BCE210)에 설치했으며 당시에는 회계군(會稽郡)에 속했다.

말릉[秣陵]  회남(淮南)을 가리킨다. 후한(後漢) 헌제(獻帝) 건안(建安) 16년(211)에 오(吳)나라 손권(孫權)이 말릉으로 천도(遷都)하고 이름을 건업(建業)으로 고쳤는데, 진(晉)나라가 오나라를 평정하고 2개의 읍으로 나누면서, 회수(淮水) 이남은 말릉이라 하고, 이북은 건업이라 하였다.

말리[末利]  농사 외에 이익을 취하는 일들. 상공업의 이익.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

말마고거[秣馬膏車]  수레에 기름을 친다[膏車]는 말은 떠날 채비를 한다는 뜻이다. 당나라 한유(韓愈)의 송이원귀반곡서(送李愿歸盤曲序)에 “내 수레에 기름 치고 내 말을 잘 먹여서 그대 따라 반곡에서 한가로이 살다가 나의 생애를 마치리라.[膏吾車兮, 秣吾馬. 從子于盤兮, 終吾生以徜徉.]”라고 하였다.

말마이병[秣馬利兵]  말에 먹이를 먹이고 병기(兵器)를 날카롭게 간다는 뜻으로, 전쟁(戰爭)을 준비 또는 출병 준비를 한다는 말이다.

말망[末望]  삼망(三望)의 끝에 오른 사람. 전조(銓曹)에서 관리를 주의(注擬)할 때 후보자 세 사람을 추천하는데, 그것을 삼망(三望)이라 한다. 첫째를 수망(首望), 다음을 부망(副望), 끝을 말망이라 한다.

말망[末望]  이조(吏曹)나 병조(兵曹)에서 관원 후보 명단을 작성할 적에 삼망(三望)이라 하여 세 사람의 후보자를 뽑아 올리는데, 첫 번째에 이름을 쓰는 것을 수망(首望), 두 번째에 이름을 쓰는 것을 부망(副望), 세 번째에 이름을 쓰는 것을 말망(末望)이라고 한다. 임금이 대체로 수망에 낙점하기 때문에 말망에 낙점한 것을 특이한 은혜라고 한 것이다.

말명[末命]  유명(遺命). 유언(遺言). 말명(末命)은 임금이 죽기 직전에 내린 유교(遺敎)로, 임금이 죽은 것을 말한다. 서경(書經) 고명(顧命)에 “왕이 물로 손을 씻고 얼굴을 씻자 부축하는 자가 면복(冕服)을 입히니, 왕이 옥궤에 기대었다.[王乃洮頮水. 相被冕服, 憑玉几.]”라고 하였고, “위대한 군주께서 옥궤에 기대어 마지막 명령을 말씀하셔서 너에게 명하여 가르침을 잇게 하셨다.[皇后憑玉几 道揚末命 命汝嗣訓]”라고 한 데서 보인다.

말무[末務]  중요하지 않은 일. 관리가 직무상 보는 하찮은 사무. 지엽적인 일.

말묵[沫墨]  먹을 갈아 거품을 퉁기는 일.

말문[末文]  문장(文章)의 결말(結末). 또는 그 문구(文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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