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념[罔念] 생각하지 않다. 생각이 없다. 헛된 생각. 그릇된 생각. 바르지 않은 생각. 서경(書經) 다방(多方)에 “성인이라도 생각을 하지 않으면 바보가 될 수 있고, 바보라도 제대로 생각을 할 줄 알면 성인이 될 수 있다.[惟聖罔念作狂, 惟狂克念作聖.]”라는 말이 나온다.
망념간[望念間] 음력 15일경에서 20일경까지의 사이를 말한다.
망념작광[罔念作狂] 서경(書經) 주서(周書) 다방(多方)에 “성인(聖人)도 제대로 생각하지 않으면 광인(狂人)이 될 수 있고, 광인도 제대로 생각하면 성인이 될 수 있다.[惟聖罔念作狂, 惟狂克念作聖.]”라고 하였다.
망념작특[罔念作忒] 제대로 생각하지 않으면 사특한 일을 하게 됨. 서경(書經) 주서(周書) 다방(多方)에 “성스러운 사람이라도 제대로 생각을 하지 않으면 바보가 되고, 바보라 할지라도 제대로 생각만 하면 성스럽게 될 수 있다.[惟聖罔念作狂, 惟狂克念作聖.]”에서 유래한 것이다. <貞觀政要>
망노관리[忘怒觀理] 노(怒)한 마음을 잊고 이치를 살펴봄. 정호(程顥)가 장재(張載)에게 말하기를 “사람의 정 가운데 나타나기 쉬우면서 억제하기 어려운 것은 오직 노여움이 심하니, 다만 노여울 때에 그 노여움을 빨리 잊고 이치의 옳고 그름을 살필 수 있다면 또한 외물의 유혹을 미워할 것이 없음을 알 수 있고 도에 대한 생각 또한 반을 넘은 것이다.[人之情, 易發而難制者, 惟怒爲甚, 第能於怒時, 遽忘其怒, 而觀理之是非, 亦可見外誘之不足惡, 而於道亦思過半矣.]”라고 하였다. <心經附註 卷1> 송유(宋儒) 장횡거(張橫渠)의 물음에 답한 정명도(程明道)의 이른바 정성서(定性書)에 “사람의 감정 가운데 가장 쉽게 일어나면서 제어하기 어려운 것은 노여워하는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노여워하는 감정이 일어날 때에 문득 그 노여움을 잊어버리고서 그 사리의 옳고 그름을 살필 줄만 알게 된다면, 또한 외물(外物)이 나를 유인하는 것 역시 미워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인데, 이쯤 되면 도의 경지에서 반절은 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夫人之情, 易發而難制者, 惟怒爲甚. 第能於怒時, 遽忘其怒而觀理之是非, 亦可見外誘之不足惡, 而於道亦思過半矣.]”라는 말이 있다. <近思錄 卷2 爲學類>
망단[望壇] 전하의 판위와 세자의 판위를 말한다. 종묘로 들어가 제사를 지내기 전에 종묘를 바라보며 마음을 가다듬는 곳이기 때문에 망단이라고 한다.
망단[望斷] 시야가 끊김. 시력이 미치는 데까지 멀리 바라봄. 멀리 떨어진 곳을 바라보아도 보고 싶은 것이 보이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망단[望斷] 바라던 일이 실패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여 처지가 딱함.
망단[蟒緞] 용 무늬를 놓은 비단.
망단[望單] 후보 명단. 후보자를 기록한 단자. 3인의 후보자를 열기(列記)한 추천서.
망단자[望單子] 3인의 후보자를 열기(列記)한 추천서. 삼망(三望)을 기록한 단자. 세 사람의 후보자[三望]를 벌여 적은 단자(單子). 관원을 임용할 경우에는 3인의 후보자를 추천하여 그중의 한 사람이 지명을 받아 임명함을 원칙으로 한다. 망기(望記), 망단(望單), 망간(望簡)이라고도 한다.
망단피령[蟒緞披領] 망룡(蟒龍)을 그린 비단으로 만들어서 어깨에 걸치는 옷을 말한다.
망담피단 미시기장[罔談彼短 靡恃己長] 망(罔)은 경계하는 말[戒之之辭]이다. 담(談)은 말한다는 뜻이다. 피(彼)는 나를 상대하여 말한 것이다. 단(短)은 잘못이다. 미(靡)는 말라[無]는 뜻이다. 시(恃)는 자랑한다는 뜻이다. 장(長)은 능하다는 뜻이다. 남이 오상(五常)에 과실이 있으면 비방하지 말고, 자기가 오상에 능한 것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 것을 말하였다.
망담피단[罔談彼短] 자기(自己)의 단점(短點)을 말하지 않는 동시(同時)에 남의 잘못을 욕하지 말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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