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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이 되는 친구와 소인배를 구분하는 방법 [ 益友익우] <圍爐夜話위로야화>


어떤 사람이 이로운 친구인가?

모든 일에 기꺼이

나의 잘못을 바로잡아주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소인배인가?

모든 일에 반드시

자신의 사적 이익만을 좇는 사람이다.


何者爲益友?  凡事肯規我之過者是也.
하자위익우?  범사긍규아지과자시야.
何者爲小人?  凡事必徇己之私者是也.
하자위소인?  범사필순기지사자시야.

<圍爐夜話위로야화>


  • 익우[益友]  유익한 벗. 사귀어 도움이 되는 벗. 사귀어 자기에게 이로운 벗. 참고로, 논어(論語) 계씨(季氏)>에 “유익한 벗이 세 가지이며, 해로운 벗이 세 가지이니, 곧고 진실되고 견문이 많으면 유익하며, 편벽되고 아첨을 잘하고 말만 잘하면 손해가 된다.[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라고 하였고, 도연명(陶淵明)의 시 전거(田居)에 “평소 마음 정히 이와 같나니, 삼경을 열어 삼익우(三益友)를 맞으리.[素心正如此, 開徑望三益.]”라고 하였고, 소식(蘇軾)의 시 유무창한계서산사(遊武昌寒溪西山寺)에 “풍천은 양부 고취의 음악이요, 송죽은 세 가지 익우로다.[風泉兩部樂, 松竹三益友.]”라고 한 데서 보인다.
  • 범사[凡事]  예사(例事)로운 일. 어떤 일이든. 무슨 일이든. 모든 일. 매사. 만사(萬事). 참고로, 중용장구(中庸章句)제20장에 “모든 일은 미리 하면 성립되고, 미리 하지 않으면 폐해진다. 말을 미리 정하면 차질이 없고, 일을 미리 정하면 곤궁하지 않고, 행동을 미리 정하면 결함이 없고, 도를 미리 정하면 궁하지 않다.[凡事豫則立, 不豫則廢. 言前定則不疚, 事前定則不困, 行前定則不跲, 道前定則不窮.]”라고 하였다.
  • 소인[小人]  군자(君子)의 반대어로 신분이 낮은 자. 도량이 좁고, 덕이 없으며. 간사한 사람. 무식하고 천한 사람. 나이가 어린 사람. 키나 몸집이 작은 사람. 수양이 부족한 사람. 서민(庶民). 귀한 윗사람에 대한 자기의 겸칭. 신분이 낮은 사람이 자기보다 신분이 높은 사람을 상대하여 자기를 낮추어 이르던 일인칭 대명사. 참고로, 논어(論語) 이인(里仁)에 “군자는 덕을 생각하고, 소인은 살 땅을 생각하며, 군자는 법을 생각하고, 소인은 은혜를 생각하다.[君子懷德, 小人懷土. 君子懷刑, 小人懷惠.]”라고 하였고, 대학장구(大學章句) 성의장(誠意章)에 “소인은 혼자 있을 때에 좋지 못한 일을 하면서 못하는 짓이 없다. 그러다가 군자를 본 뒤에는 슬그머니 자기의 좋지 못한 행위를 감추면서 좋은 면을 드러내려고 한다.[小人閒居爲不善, 無所不至, 見君子而后厭然掩其不善, 而著其善.]”라고 하였고,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양공(襄公) 9년에 “군자는 마음을 수고롭게 하고, 소인은 몸을 수고롭게 하는 것이니, 이는 선왕이 마련한 법도이다.[君子勞心, 小人勞力, 先王之制也.]”라고 하였다.
  • 규권[規勸]  경계하고 권면함. 충고하고 권면함. 권고하다. 충고하다. 타이르다.

【譯文】益友規我過, 小人偏我私.
哪一種朋友才算是益友呢?  凡遇到我做事有不對的地方肯規勸我的便是益友.  哪一種人算是小人呢?  凡遇到自己做錯事,  只會一味地因私利而偏袒自己過失的便是小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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